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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로 변했습니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기에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빗 속을 뛰다가 조금 있지 않아 비를 피할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김밥집 입구였습니다.
빗줄기는 더욱 거세어졌지만 잠시나마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것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 친구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주에 가족 중 한분이 교통사고가 나게 되어서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이로 인해 한 주 동안 심난하게 보냈다고 합니다. 답답한 상황이지만 뭔가 돌파구가 생기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에 너무 감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는 것들 준비해 나가자는 말을 건넸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피할 곳이 있는 것처럼 삶에서도 그런 피할 곳이 필요합니다. 그 곳에 있다보면 자신과 같이 비를 피하느라고 같은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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