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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팩스를 사용할 필요가 있어서 복합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뜯고 제품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의아한 점이 있었습니다. 봉투와 각서 한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조 같은 범죄 행위에 이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각서였고 봉투에는 각서를 설문지와 함께 동봉해서 HP 사로 보내달라는 안내문이 적혀있습니다.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더군요. 마치 고객에게 마치 그런 일을 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아마 HP제품 복합기에는 모두 이런 각서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각서를 제품에 첨부하는지가 의문입니다. 복합기를 통해서 그런 위조행위가 일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각서를 HP사에 보낸 고객이 있을까요? 보통 회사에서 회신용으로 보내는 봉투는 요금후납이라는 인쇄도 되어 있는데, 각서재중 봉투에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한국HP에서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정말 누군가 이 각서를 작성해서 보낸다고 하더라도 우체국에 가서 우표를 붙여서 우편으로 보내는 사람이 있을까요?
2번에 '칼라복사기를 제 3자에게 양도하였을 경우 그 사람에게도 각서 2부를 징구하여 한국행 총재 및 경찰청장에게 각 1부씩을 제출하겠으며,' 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게 되면 각서를 직접 한국은행 총재와 경찰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련 법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각서가 들어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이 각서를 꼭 HP사로 보내야 한다는 법적인 내용이나 안내문 같은 것은 볼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박스와 함께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어 배출되지 않을까요?
제품 구입하면서 각서를 접하니 생소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기도 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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