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관심

생소한 HP 프린터 각서

by sketch 2008. 8. 25.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hp 프린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팩스를 사용할 필요가 있어서 복합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뜯고 제품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의아한 점이 있었습니다. 봉투와 각서 한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조 같은 범죄 행위에 이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각서였고 봉투에는 각서를 설문지와 함께 동봉해서 HP 사로 보내달라는 안내문이 적혀있습니다.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더군요. 마치 고객에게 마치 그런 일을 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아마 HP제품 복합기에는 모두 이런 각서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각서를 제품에 첨부하는지가 의문입니다. 복합기를 통해서 그런 위조행위가 일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각서를 HP사에 보낸 고객이 있을까요? 보통 회사에서 회신용으로 보내는 봉투는 요금후납이라는 인쇄도 되어 있는데, 각서재중 봉투에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한국HP에서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정말 누군가 이 각서를 작성해서 보낸다고 하더라도 우체국에 가서 우표를 붙여서 우편으로 보내는 사람이 있을까요?  

2번에 '칼라복사기를 제 3자에게 양도하였을 경우 그 사람에게도 각서 2부를 징구하여 한국행 총재 및 경찰청장에게 각 1부씩을 제출하겠으며,' 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게 되면 각서를 직접 한국은행 총재와 경찰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련 법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각서가 들어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이 각서를 꼭 HP사로 보내야 한다는 법적인 내용이나 안내문 같은 것은 볼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박스와 함께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어 배출되지 않을까요?

제품 구입하면서 각서를 접하니 생소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기도 해서 적어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