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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서재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서류들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다가 언젠가인지는 모르지만 한 직장인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도 읽었었지만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그리고 편지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겁니다.
전화 통하하면서 편지 읽은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게 되고, 건강이나, 하는 일 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안부를 묻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전화를 건 사람은 잠시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 편지를 보냈던 직장인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화통화 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자 그도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며 미소지었습니다.
** 오늘 한 사람에게서 있었던 일입니다. 직장인의 편지가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편지가 시간이 지난 이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분명합니다. 각 사람의 삶의 방식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 한 일 (전화, 편지, 선물....)에 대해서 즉시 기대하는 반응을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나 많은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라도 그런 일은 언젠가는 분명 싹이 틀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생활하다가 가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생각을 접어두거나, 흘려보내지 말고 편지를 바로 써서 보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쓸 마음이 없을 때 억지로 쓰는 글보다는 훨신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편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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