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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에 관련되어서 문제가 생기면 콜센터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 콜센터를 통해 문의를 하다가 조금은 이상한 일이 있어서 글을 적게 됩니다. 카드 콜센터는 소비자 뿐 아니라 가맹점에서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것이 카드 사용내역일 것입니다.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 콜센터를 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결제대금이 누락되지 않고 잘 입금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가맹점 관련 상담할 일이 있어 카드사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15** 로 시작하는 콜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하고자 하는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상담원의 답변은
"그 문제는 해당지점에 문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예.. 그럼 지점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죄송합니다. 지점 전화번호는 저희 쪽에 노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그게 무슨 말인가요?"
"지금 보안상 저희 쪽에 노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 그쪽에서 지점 전화 번호를 모르는 거에요."
"예."
"아니 어떻게 본사에서 지점 전화번호를 모를 수 가 있나요? 그럼 제가 직접 알아봐야 하나요?"
"죄송합니다만 그러셔야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전화를 마치고 114로 물어봤습니다.
"00 카드사 대전지점 부탁합니다."
"예..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잠까만요.. 혹시.. 대표 콜센터인가요? 15**로 시작되는...?"
" 예. 맞습니다."
"혹시 다른 전화번호 없나요.. 지역번호로 시작되는 번호요."
" 다른 번호는 없습니다. 연결할까요?"
"아니요.."
그렇게 전화를 끊게 되었습니다. 114에도 그 카드사의 지점 전화번호는 등록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그럼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사 콜센터에서는 문제를 지점에 문의하라고 하는데 지점 전화번호는 모른다고 하고, 114에도 지점 전화번호 대신 대표 콜센터가 등록되어 있는 상황에서 살짝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에 관련 카드사 전화번호가 있어서 연결해보았습니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번호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통했는지 그 카드사 지점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분명 042로 시작하는 번호입니다. 그곳에서 어렵사리 해당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담 받은 내용을 기초로 다시 본사 콜센터에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상담원이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까 이런이런 문제로 상담했던 사람인데요..지점에 문의해서 이런이런 답변을 받게 되었거든요.."
상담을 진행하다가 결정적인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지점에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지점에 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번호가 어떻게 되는데요?"
"예 번호는 042-000-**** 입니다."
"예!.-.-;"
제가 가지고 있던 번호와 국번이 같고 뒷자리 한자리만 다른 번호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맞게 되자 기가 막혔습니다. 같은 상담센터 직원인데 한 직원은 지점 전화번호가 노출이 안되어서 알수 없다고 하고.. 한 직원은 당연하게 지점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상담 연결부서가 다른 건가요? 똑같은 콜센터로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의 이야기가 틀립니다.
지점 전화번호만 알아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었고 해당 카드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 상담원의 말로 인해서 지점 전화번호를 알아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후 두번 째 상담원의 지점 전화번호를 바로 안내해 주는 상담에 기운이 다 빠지더군요. 사실 이런 것으로 기운 빼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 카드사의 카드도 사용하고 있는데 살짝 정이 떨어집니다.
**덧. 한 카드사는 그동안 직접 지점으로 연결되는 전화를 아예 대표 콜센터로 연결되도록 돌려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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