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한자 5000자 외우면 의사소통 원활하다.

최근 한남대에 유학온 중국학생과 가끔 만나고 있습니다. 금방 친해진 친구입니다.

중국인을 만나서 그런지 중국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중국어 공부에 관한 자료들을 검색해 보기도 햇습니다.

중국어에 대해서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한자 5,000자 정도 외우면 의사소통 원활하게 할 수 있어요."

5000자라는 말에 속으로 놀라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한자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알고 있는 한자도 중국식 발음을 익혀야 될 것을 생각하면 2배 이상의 수고가 따를 것입니다.

한 무역회사에 조선족인데 귀화하신 과장님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중국어 한자 5000자 정도 외우면 의사소통 원활하게 할 수있다고 하던데요?"

이 질문은 들은 과장님은 먼저 웃으십니다.

"5000자 공부하기가 쉬운 건 아니지. "
..

역시 외국어는 배우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거였습니다. ^^;

오늘 한글날인데 우리나라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저녁에 외국인들에게 한글 가르쳐 주는 시간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