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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RADE 그린트레이드

사천성에서 온 유학생에게서 들은 이야기.

by sketch 200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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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에서 온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얼마전에 사천성 지진 1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의 집도 지진 때문에 무너져서 정부에서 임시로 마련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년 전에는 지진 때문에 아이들에게

"집안에서 놀지 말고 밖에서 놀아라." 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인지 야외 활동에서 오는 병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 밖에서 놀지 말고 집 안에서 놀아라." 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중국학생은 이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지만, 그 웃음에는 무거운 짐이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번 방학 때는 집에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새롭게 공항이 지어져서 그런지 집에 더 저렴한 값으로 갈수 있다고 하네요.

학생의 어려운 짐이 많이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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