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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지난 간 이후. 새벽부터 한두방울씩 내리던 비가 오전에는 우박, 눈으로 바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고 그나마 붙어있던 나뭇잎도 모두 다 떨어져, 바람에 이리저리 날렸습니다. 오늘의 비로 그나마 남아있던 가을의 흔적도 모두 사라진 것 같습니다. 바람이 멈춘 후 길에는 나뭇잎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습니다. 겨울의 시작... 이제는 겨울이네요. 다음 주 월요일이면 12월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한달의 시작일이죠.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느낌을 받은 시점에 몇 주전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잠시나마 가을의 느낌을 떠올려봅니다. 이제는 이 길에서 다시 볼 수 없겠지만, 언젠가 다시 볼 수 있기에 새로운 날을 기다려봅니다. 2008. 11. 29.
가네쉬 3년 다이어리 구입 예전에 이니시스에 받은 상품권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가네쉬 3년 다이어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리 모음전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3년 다이어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에 정철상님의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라" 책을 읽으면서 비전, 목표 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중이어서 이 다이어리가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다이어리는 1년만 쓰는데 3년 다이어리라고 하니까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써보기도 하지만 앞으로 3년 동안 일관성 있게 삶을 계획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09 NEW 가네쉬 3년(Planner) 다이어리_블랙 - /(주)국진피앤디 조그만 일기장 만한 크기입니다. 주목할 만한 몇가지 특징을 소개합니다. 첫 페이지에는 사명문을 적는 란이 있습니다. 처음 .. 2008. 11. 28.
한남대 성탄 장식 수요일에 한남대 사범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사범대 건물 한 쪽에 성탄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 첨탑처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한달 동안 밝혀질 장식입니다. 언젠가부터인가 한남대에서 성탄장식을 했는데요. 언젠가는 정문 입구 전체를 성탄 전구를 채운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일부만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눈에 띄는 장식은 사범대에만 설치해 놓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등 색이 파란 색이라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 드는군요. ** 앞으로 2일만 지나면 2008년의 마지막 12월이네요. 곳곳에서 연말준비 하면서 기대반, 걱정 반으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희망이라는 씨앗을 놓지 않는 기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2008. 11. 28.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를 위해 응원하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을 전해 주고 싶다. 그렇게 작은 촛불처럼 불꽃 주위의 1센티미터라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면 그 따뜻함에 몸 녹이는 이들로 인해 기뻐하겠다. 뜬금없는 글일지도 모르는 글을 적었습니다. 어느 날 점심 때 사람을 기다리는 중에 든 생각입니다. 다 어렵다고 하고, 실제로 그런 어려운 상황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촛불 주위의 1센티미터라도 따뜻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주위의 사람을 따뜻하게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하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내 옆의 한 사람은 따뜻하게.. 200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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