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85 욕심많은 비둘기. 어제 오후 3시경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붕어싸만코' 슈퍼 앞의 의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겉의 과자를 흘렷습니다. 근처에 있던 비둘기 2마리가 금새 다가와서 과자를 물어뜯었습니다. 디카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나중에 동영상 보면서 조금 놀라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물은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비둘기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같이 어울려 다니는 비둘기 같은 데도 먹을 것 만큼은 혼자서 독점하려는 모습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 모습이랄까요. 2008. 6. 16.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기사님들의 이야기 오늘은 오전에 새로운 거래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화물차 정비 및 세차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본사와 통화했을 때 전화 통화하기가 그럽게 어렵다고 이야기한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트럭 4대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5-6명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사장님인지 몰라 한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여기 사장님이 누구신가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사장님이지." 처음 이야기를 건넨 분은 잠시 씁슬한 웃음을 띄시더니..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일하고 싶지. 놀고 싶겠어?"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다 이내 이 분들이 트럭의 주인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때문인지 오전 11시 정도이면 이곳 저곳으로 운송업무를 하고 있을 때이지.. 2008. 6. 13. 건어물 가게 지나다가.. 사는 동네 근처의 건어물 가게입니다. 반찬사러 가는 후배를 가게 앞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놓여있는 과일과 야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 녹색 망에 담긴 매실이었습니다. 요즘 매실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박, 참외 토마토, 바나나..양파.감자...! 응 감자? 사진의 감자를 보다가 감자보다 앞의 가격을 써놓은 것에 더 눈이 가게 됩니다. 1kg =1500원 1kg이면 얼마나 주는 거지? 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요즘에는 일하다보니 같이 사는 후배가 반찬거리를 주로 챙기는 데 예전에 야채를 구입하던 때의 습관이 나타나나 봅니다. ** 자연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냉장고 안에 과일이 들어있다면 그것을 준비한 누군가에게 감사의.. 2008. 6. 12. 어두워질 때와 빛. 쳘교 밑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저녁 8시가 지나는 시점. 낮이 길어졌다고 하지만 이 시간이 되면 여전히 온 세상은 어두워져버립니다. 철교 아래 통로에는 3개의 등이 켜져 있었습니다. 누구의 가리움도 없이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햇빛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빛일 것입니다. 그러나 작으나마 빛이 있다는 것은 분명 사람에게 따뜻함과 평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그 빛이 가리워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스스로가 그 빛을 가리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빛을 차단한 채 혼자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착각하는 모습으로... 사람에게는 누군가에게 전달해 줄수 있는 그런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을 가리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08년의 6월 11일을 지내면서.. 2008. 6. 11. 이전 1 ··· 660 661 662 663 664 665 666 ··· 77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