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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 - 침착하게 우산을 접는 행인 어제 오후 6시 무렵 전남 화순에서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전남은 태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오전동안 많은 비와 세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후 3시 무렵에 뉴스에서 대전지역에 강풍과 많은 비 소식이 있어서 올라가면서 조금은 염려가 되더군요. 오후 6시 대전에 와보니, 가끔씩 돌풍이 불곤 했습니다 대전 둔산동 홈프러스 부근의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한 행인도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우산이 뒤집혀버렸습니다. 그래도 차분하게 우산 살을 하나씩 하나씩 바로잡습니다. 그런 후 아예 우산을 접어버립니다. ^^ 2012. 8. 31.
태풍이 지나간 뒤의 전남 화순 농촌의 모습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에는 처참한 모습만 남겨졌습니다. 여러 소식 가운데서도 광주, 전남과 태안 소식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전남 화순은 저희 부모님이 계신 곳이고, 태안은 처가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날, 기상청의 위성사진을 보면서 태풍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노심초사하면서 살피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시간, 전남화순은 하우스 비닐이 날라가기도 하고, 비가 많이 내려서 비닐이 찢어지기도 했답니다. 태안에는 하우스 비닐이 모두 날라갔다고 합니다. 2년 전에 곤파스가 태안으로 상륙했을 때도 하우스가 무너졌었는데, 아버님과의 통화에서 허탈함이 전해졌습니다. 볼라벤이 지난 이후 그 경로로 다시 태풍이 북상한다고 해서 추가 피해가 이어지지 않을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남 화순에 내.. 2012. 8. 29.
[동영상] 포도와 벌 충북의 한 휴양림에서 벤치 옆 땅에서 땡삐 라는 벌이 포도를 먹는데 여념이 없다. 포도는 말벌, 대추벌 같은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다. 포도원에서도 제일 골치아픈게 이런 벌들이다. 2012. 8. 27.
나는 이 분을 진정한 보일러 명장이라고 부르고 싶다. 사람은 어디에서 감동을 받을까? 여러 대상에서 감동을 얻을 것이다. 특별히 사람에게서 받는 감동은 어떨때 받는 것일까?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은, 전문성,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감,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에 이런 고마움과 감동을 느꼈던 분이 계셔서 소개한다. 이 분은 보일러 수리를 하러 오신 유완용 기사님이다. 집에 보일러 온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온수 버튼을 누르면 처음에만 잠깐 뜨거운 물이 나오다가 이내 찬물만 나온다. 3-4달 전에는 그런 일이 있었다. 그래서 콜센터를 통해서 점검을 받았다. 삼방밸브라는 부품 하나를 교체했다. 난방은 잘 되었지만, 온수는 뜨거운 물 나오는 시간이 좀더 길어졌다 뿐이었다. 5분 정도 뜨거운 물이 나오다가 이내 찬물이 되어 ..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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