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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시계를 보며 어렸을 때 주위 어른들에게 '시간이 참 빠르다' 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곤 했는데, 요즘에는 스스로가 '시간 참 빠르다, 벌써 10월 중순이야' 라는 혼잣말을 하곤 합니다. 친구가 출장가서 구입한 시계입니다. 회사 동료들 선물하려고 했는데 팔목이 맞지 않아서 주인을 찾지 못하던 시계가 저에게 왔습니다. 보통 시계 차면 헐렁해서 안쪽으로 미끄러지곤 했는데, 이 시계는 딱 맞네요. 3년 동안 손목시계 없이 다니다 차고 다니려 하니까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어찌하다보니 시계를 차지 않았네요. 손목시계로 시각을 확인하나, 휴대폰으로 시각을 확인하나 시간을 별 차이 나지 않은데 손목시계에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보다 다른 한가지 사실은 선물받은 시계란 것입니다. .. 2007. 10. 16.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버스 승강장 앞에 비둘기가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입에 무엇인가를 물고 왔습니다. 마른 나뭇잎..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것이겠죠. 다시 새로운 하루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곳이 비어있을테니까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2007. 10. 16.
How to say Goodbye. Essay 이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오늘과 헤어질 때 내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 머무르고 싶지만 이제는 떠나야 합니다. 떠난다고 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요. 그러나 헤어지는 법을 배울 때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 둘씩 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소중한 가족을,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정든 옛집을, 그리고 학창 시절에 만났던 여러 사람들.. 그 장소, 그 사람. 첫 이별을 한다는 것이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가득한 시절.. 그러나 실제로 그 이별이 다가왔습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앞에서 그것은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지만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에 그것을 받아들일 때 .. 2007. 10. 16.
컴퓨터 조립시 케이블 확인 기존에 쓰던 컴퓨터가 문제를 자꾸 일으켜서 새로 구입한 PC입니다. E4400에 지포스 8800으로 구입했습니다. HDD와 ODD는 기존의 것을 재활용했습니다. 하드만 생각하고 IDE 케이블 1개 부탁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DVD에 꽃는 케이블(? 전선?) 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컴퓨터에 쓰던 케이블도 맞지 않아서 이거 어떻게 하나 하고 잠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사무실에서 가져온 고장난 PC의 케이블을 확인하니 다행히도 규격이 맞아서 DVD 롬 연결하고 프로그램 설치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 구입한 PC의 부품을 재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조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전자타운에 맡겼는데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도..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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