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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RADE 그린트레이드

유학생 헌혈은 입국 6개월 이후부터

by sketch 200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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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중국 유학생과 함께 학교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입니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 유학생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학교 후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말을 건넵니다.

"헌혈 하고 가세요.~"
"예?... 아~"

친구가 다음 약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나가려고 했는데, 유학생 친구가 물어봅니다.

" 뭐 하라고 하는거에요?"

"헌혈.. 그러니까~ 피 뽑는 거에요."

"그래요. 그럼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응? "

유학생과 함께 적십자 헌혈차에 올라탓습니다. 적십자 혈액원 직원분은 서류 한장을 주시면서 인적사항과 뒷면의 의료 관련 설문을 작성하게 하셨습니다.

"이건 뭐에요?" 라고 물어보는 유학생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었습니다.

자신은 아주 건강하다면서 자신있게 서류를 작성한 학생.

곧 이어 여직원분과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2분 정도 지난 시간, 학생의 눈에는 뭔가 아쉬움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야기인즉

외국인은 한국에 입국한지 6개월 이상 되어야 헌혈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유학생은 자신이 작성한 헌혈관련 서류를 보이면서
"기념이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이런 사실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헌혈은 군에서 처음 해 보았습니다. 전혈을 했는데요.

고등학교때는 너무 말라서 헌혈을 하면 안됀다고 하더군요. ^^; 에구~~

이번에는 유학생 친구가 너무 말라서 헌혈 하면 안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하면 할 수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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