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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교육 sketch

백제에 이미 하트장식이 있었다.

by sketch 201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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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 금관 허리띠 장식 하트 문양 

지난 토요일 역사탐방단과 함께 백제 문화권을 찾았다.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면서 정신없이 하루를 지냈던 것 같다. 인원파악도 수시로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단편적이나마 하나씩 하나씩 머리 속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정리해야겠다.

무령왕릉에 있었던 일을 소개한다. 예전에는 실제로 왕릉에 들어갔던 것을 기억하는데 요즘에는 보호차워에서 모형관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해설사께서 맞아주셨고, 많은 시간 열정적으로 해설해 주셨다.


무령왕릉 현실 단면


무령왕릉에 방문했을 때, 문화유산 해설사에게서 들은 한 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금관 허리띠 유물 장식 끝에 하트 장식이 있다는 것.
백제의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해설을 들은 관람객들은 정말 그런가 하고 유물 장식 끝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정말로 하트장식이 있었다. 어설픈 무늬가 아닌 확실한 하트문양이었다.

해설사에게서 듣지 못했다면 그냥 허리띠구나 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백제 시대에 있어 하트무늬는 어떤 의미일까?
그 때도 하트가 사랑의 의미로 인식되었을 까?

백제 시대에 강력한 왕이 통치하던 시대에 궁중에서 쓰였던 그 문양이 백성들 사이에서도 통용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하트 문양이 사랑으로 통상적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더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나중에 언젠가 그 당시의 살았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면 이런 것도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이야기 거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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