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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내가 말하는 것은 어디에 영향을 받은 것일까?

by sketch 200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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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주로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론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후배는 최근 자신이 인상깊게 읽고 있는 책을 통해 생각들을 정리해서 이야기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저의 대화 가운데서도 중국에 관한 이야기가 늘었습니다. 매주 중국인들을 만나서 그런 것일까요. ^^;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한 나라의 해군 함정에서 금요일 저녁마다 영화를 상영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토요일 아침의 대화 주제는 대부분 어제 저녁에 보았던 영화에 관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들을 의식세계뿐만 아니라 무의식 속에도 담아놓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하는 말을 잘 살펴보면 자신이 최근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과 무엇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이 시작되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상태는 하나의 흰 도화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를 살면서  어떤 그림을 그리는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하루 그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 하루하루의 그림 조각들이 모여서 인생의 큰 그림이 완성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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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때 한가지 조심할 점은 자신의 관심만 이야기하다보면 상대방이 이야기를 잘 듣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들어주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잘 들으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말하려는 입장에서는 말에 대해서 잘 분별해야 합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그리고 지금 할 말과 나중에 할 말, 이런 영역을 잘 분별해서 말할 때 오해도 줄일 수 있고,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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