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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어려운 경기에 체크기 사업은 어떤가요?

by sketch 200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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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상담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약 문의 전화인줄 알았는데. 사업을 계획하시는 분의 전화였습니다. 신용카드체크기 사업이 어떠냐는 전화였습니다.
이런 전화와도 좋아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나눌 수 있는 것이 좋거든요. 

카드 체크기의 수익성이 어떤지를 물어보셨습니다. 

한 기업의 이름으로 영업을 하게 되고 가맹비가 500만원, 보증금 1000만원을 납부하고 진행하는 사업인데 어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체크기 시장의 수익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체크기 시장의 수익은 월마다 받는 관리비 11000원과 카드 매출시 전산작업과 전표 수거 접수 과정에 따른 건당 40원~60원의 VAN FEE가 있습니다. VAN FEE는 카드사로부터 지급받게 됩니다. 

카드체크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월마다 가맹비와 VANFEE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매츨건수가 많은 가맹점을 계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인패드나 IC카드 체크기가 보급되면 대리점 입장에서 전표관리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전사서명으로 카드사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전표를 수거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VANFEE도 축소되게 됩니다.

언뜻 생각할 때는 기계만 설치해 놓으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체크기가 기계인지라 오류가 종종 발생합니다. 가맹점으로부터 많이 받는 전화 중에 하나가 체크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카드 결제를 할 손님이 앞에 있는데 기계가 작동을 하지 않을 때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언제 전화가 오든지 신속하게 방문하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체크기의 오작동으로 이중결제가 되는 경우도 가끔 생기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전산에서 또는 카드사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카드체크기 시장은 이미 10개가 넘는 회사들이 있고 본사들 밑으로 각 도시마다 총판, 특판, 대리점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야말로 포화상태입니다. 최근에 IC카드 체크기로 교체하는 이야기로 또 다시 IC카드 체크기 대리점을 모집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영업을 시작해서 거래처를 확보한다는 것은 대단한 열심이 필요합니다. 

전화를 주셨던 분은 본업이 보험설게사였습니다. 경기의 영향으로 보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업이나 다른 사업을 생각하고 알아보던 차에 전화를 주셨던 분입니다. 
사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워낙 경기가 나쁘다 보니 2군데의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던 한 사장님도 
직원 월급과 관리 경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결국 사업을 정리한 예도 있습니다.  그 사장님이 사업을 정리한 것은 꽤 충격이었습니다. 사람도 좋고, 거래처 관리도 잘 하셨던 분이었는데 최근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잇달아 폐업을 하는 일이 생기면서 결국 적자가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고 할 때 손익분기점이 어느 때가 될지는 장담할 수 가 없습니다.
기존에 하는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 체크기 대리점, 특판 등을 생각하시는 분은 이런 상황들을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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