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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고발에서 일반/고급 커피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고.. 서울에서 대전에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스카이라이프로 소비자고발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시간대에 TV를 보는 건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첫 방송으로 커피 자판기에 대해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자판기 커피의 위생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 소개하는 줄 알았는데 일반커피와 고급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고급커피가 일반커피보다 100원 정도 더 비싸다는 것. 사람들에게 테스트해 본 결과 고급커피라고 해서 특별히 맛이 더 낫다라고 느끼지는 않다는 것. 마지막에 한 분이 고급커피라는 기분으로 커피를 마신다는 것.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집 근처 대학에는 고급커피 자리에 헤이즐넛 커피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대학자판기라 일반커피는 150원 헤이즐넛.. 2009. 10. 30.
기다리는 마음. 글 쓰는 시각(오후 2시 10분) 에서 20 분 이내로 나가 보아야 합니다. 한 협회에 가서 업무계약관련 상담이 진행됩니다. 그런 후 바로 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가야 합니다. 수요일에 컨셉과 관련된 책 한권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도착예정인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네요. 서울 오가는 길에 읽으려고 생각했던 책인데요. 그냥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정동안에는 다른 책, 다른 일을 해야겠네요. 나가기 전에 준비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기다린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하는 것을요. 그런 기다림에 대한 응답은 상상외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이루어지기도 하고, 원하는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이루어지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빠르.. 2009. 10. 30.
29일 하루. 오랜만에 하루 일상을 적어봅니다. 밤에 블로그를 대하니 아침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준비를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낀 거지만.. 다른 반찬은 못해도 밥 하나만큼은 정말 잘한다고 자화자찬을 했습니다. 물밥도 아니고 탄밥도 아닌 (^^;). 반찬이 안습.; 2. 오후에 한 사람과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미리 약속이 잡혀있었습니다. 유명한 산에는 가지 못했지만 동네의 산에서 가을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 3.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 질 무렵 한 선배님을 오래간만에 만났습니다. 선배님의 사무실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누었던 이야기는 단체의 소식 사이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블로그 했던 경험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 유학생 모임에서 학생들의 질문들에 답변을 하게 되었습니.. 2009. 10. 30.
아침에 블로그를 대하는 느낌 블로그를 자주 대하다 보면 저녁시간과 아침시간의 느낌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감성적인 부분이 강하고 아침에는 논리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하죠? 같은 블로그를 대하는데도 오늘만큼은 이상하게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신기한 일이죠. ^^; 수첩에 이것저것 오늘 할일을 적어봅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일도 있고, 느닷없이 내일 서울가야 하는 일도 있고, 월말이라 공과금 문제 해결해야 하는 일도 있네요. 여러 일을 마치고 저녁에 다시 한번 블로그를 볼 때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200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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