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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친밀한 관계이든, 서먹서먹한 관계이든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무엇인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책에서 보았는지 정확히 기억에 나지는 않지만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이 있습니다. 어떤 빈민가에서 혼자 살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항상 생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분명 시에서는 그 마을까지 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생수는 수돗물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어느날 생수를 배달하던 직원이 궁금해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할머니. 수돗물도 잘 나오는 곳인데 왜 생수를 시켜먹으세요." 할머니는 말이 없이 웃기만 했습니다. 얼마 뒤 직원은 할머니가.. 2008. 5. 15.
오랄비 칫솔을 사용해보다. 오랄비 크로스액션 컴플리트7 이라는 칫솔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7가지 구강관리라는 컨셉을 가진 칫솔이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혀관리를 할 수 있는 칫솔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에 한 선배님이 양치할 때 혀 닦는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혀를 제대로 닦아주지 않으면 혀의 미뢰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혀의 맛을 느끼는기관인 미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혀를 올바른 방법으로 닦지 않으면 잇몸 질환 원인균과 충치 원인균 및 기타 구강질환 원인균들이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칫솔모의 모양이 독특했습니다. 5종류의 칫솔모가 그 길이가 방향이 조금씩 다르게 배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양치를 하면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어금니쪽이었습니다. 이 칫솔은 머리 쪽에 .. 2008. 5. 15.
5월의 꽃 이번 글에는 두 장소에서 꽃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한 장소는 한남대 쪽문 방향 길 화단입니다. 그리고 이번 두번 째는 계족산에서 최근 찍은 꽃입니다. 아카시아 꽃은 조금씩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더군요. 생활하는 곳 주변 곳곳에서 이런 꽃들을 발견할 수 있기에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에 조금 동감이 가게 되었습니다. 2008. 5. 15.
도로 연석을 삼킨 가로수 점심 경 대전역 부근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차에 같이 타고 있던 친구가 창밖을 보더니 '어!.. 저것 봐라.' 하고 놀라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밖을 보니 가로수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차가 멈춘 사이에 사진 몇장을 찍게 되었습니다. 뿌리가 보도블럭을 감싸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성장한 나무 같은데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가로수에 의해서 보도블럭이나 콘크리트나 균열이 생기는 경우는 종종 보아왔지만 저렇게 도로 연석을 삼킨 것 같은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나무뿌리는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땅속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뿌리가 땅속에서 뻗어 나가다가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에 의해 막혔나 봅니다. 도로 쪽으로 나온 뿌리 부분은 땅속으로 .. 200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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