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사진 sketch221 사진이야기 -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 큰 나무가 베임을 당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밑둥에는 흰 곰팡이 마저 피어났습니다. 죽어가는 것 같은, 더 이상 어떤 소망도 없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루터기 한편에 생명을 발산하는 작은 가지.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마음 설레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절망 가운데서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자신 뿐 아니라 주위까지도 밝게 만듭니다. - 한남대 인동공원 잔디밭에서.. 2009. 8. 3. 빨래집게 요즘엔 건조대를 써서 그런지 빨래집게를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비가 쏟아지던 날, 한 지인의 집 마당 빨래줄에 걸려있는 빨래집게에 유난히 눈이 가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009. 8. 1. 앞머리에 앉은 잠자리와 함께 한 20분 오늘은 몇 학생들과 함께 대둔산 수락계곡을 찾게 되었습니다. 대둔산은 한 3년 만에 찾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에 처음 갔을 때는 장마기간 중에 가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가뭄이 심해서 계곡에는 그리 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계곡에도 물이 많았습니다. 원래 수락계곡은 군지계곡을 지나서 220계단을 오르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낙석의 위험 때문에 계곡이 폐쇄되었습니다. 지나가는 한분의 이야기로는 2년 전에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길로 돌아서 정상에 오른다고 합니다. 오후 시간에 주차장 옆의 계곡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계곡 한 바위 위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뭔가가 날아왔습니다... 2009. 7. 31. 오랜만의 꽃 사진. 요즘 컴퓨터를 사무실에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왔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일하게 된 곳에서 적응하려다 보니 지금은 조금은 번거롭지만 왔다갔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컴퓨터를 집에 가져와서 한 일 중의 하나는 카메라의 사진을 옮겨놓는 것입니다. 그 동안 찍은 사진 몇장 올려놉니다.. 생활하다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런 꽃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꽃은 언제 보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2009. 7. 10.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