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갑천에서 본 소방헬기 갑천 변을 지나다가 헬기가 날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슨 헬기인가 하고 바라보다가 소방헬기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헬기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잠깐 멈춰서 착륙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갑천 둔치에 착륙할 때 모래가 날리는 군요. **> 저 소방헬기로 응급구조도 하고 산불진화도 하겠죠. 헬기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산불 소식이었습니다. 산불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른 이유는 일요일에 친구로부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전 근교의 산과 비무장지대의 산불 진화 때 소방헬기가 동원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헬기를 보자마자 그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무엇을 보느냐? 무슨 이야기를 듣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연결이 되나 봅니다. 연상작용이라고 .. 2009. 4. 14. 기차 안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에서 밤에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야경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한강을 지날 때 인 것 같군요. 기차 안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뭔가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마치 무엇인가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전에 촬영했던 동영상들도 보면서 언젠가는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09. 4. 12. 마중 나와 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 서울에 갔다가 밤 11시 30분에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끊긴 시간이죠. 서울에서 출발할 때 한 친구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데리러 와 달라고요. 같은 동네에 살거든요. 대전역의 동광장 입구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기차 안에서 옆좌석에 앉았던 분도 대전에서 내렸습니다. 그 분도 역시나 동광장 쪽에서 가족이 마중나와 있다고 하네요.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하루입니다. 2009. 4. 11. 가끔은 스팸메일함을 보세요. 예전에 한 외국인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습니다. 동행하던 사람을 잃게 되어 걱정하는 분이었습니다. 나이가 상당히 많이 드신 분이었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사람을 찾게 되었고, 그 분들이 가고자 하는 곳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굉장히 고마워했습니다.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습니다. 그러고서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따라 이메일 스팸 메일함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에 그 분들이 보낸 이메일이 거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메일 내용에는 도움을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메일이었습니다. 메일 주소는 처음 보는 외국site 도메인이었습니다. 낯선 메일 주소라 스팸으로 판단했나 봅니다. 의미있는 메일이 이렇게 스팸메일함에 걸려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가끔 스팸.. 2009. 4. 10.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