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점심식사 두번 한 이유 지난 주말에 축구를 같이 한 후배가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형! 화요일에 점심 같이 먹을 수 있어요? 먼저 연락 주실래요?" "오케이~~" 이렇게 말해놓고 정작 화요일 11시20분에 그 약속을 새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행사 준비하는 것이 있어서 작업하다보니 그 약속을 잊게 된 것입니다. 작업을 같이했던 후배와 함께 먼저 식사를 해 버렸습니다. 게다가 작업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휴대폰 배터리도 충전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한 통화만 하면 그대로 OFF되어 버릴 참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 쯤 그 후배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 형 어디에요?" 이 문자를 받고 난 후 저의 반응은, "아! 맞다." 였습니다. "아~~~.. 이거 어떻게 하지?" 게다가 그 후배는 다른 후배도 함께 식사하기로 이야.. 2009. 3. 31. 3월 마지막 날. 어느새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3월 한달 동안 바쁘게 지내다보니 벌써 31일이 되었다는 것이 놀라게 됩니다. 3월 동안에는 예전보다 꽃을 빨리 볼 수 있는 기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꽃샘추위도 왔구요. 비도 내렸습니다. 그런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4월은 더 푸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이 4월에는 삶의 현장에서나 개인적으로나 포근한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꽃처럼 누군가에게 미소짓게 하는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 3. 31. 컵라면 먹는 횟수가 늘었다. 3월 중순 부터 밤 늦게까지 작업하는 일이 늘게 되었습니다. 보통 새벽 2시에 잠들었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 4시까지 생각하고 작업하고 그러다 잠들었습니다. 보름이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결과는 어찌 되었던 간에 그 과정 가운데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작업하다보니 근처 편의점에서 밤에 라면 먹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작업을 하다보니 리듬이 2주 동안 완전히 바껴버린 것 같습니다. 함께 작업했던 친구는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다보니 또 라면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11시 30분에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친구가 컵라면 먹자고 해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점심에 짜장면,.. 2009. 3. 31. 볼륨조절. 오래간만에 오디오 믹서의 볼륨조절 스위치를 잡아봅니다. 오디오 오퍼레이터의 역할은 무대에서 공연자의 음성이 청중에서 자연스럽고 명료하게 들리도록 적절하게 볼륨을 조절하고 음의 느낌을 조정해 주는 것입니다. 별로 할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한가하고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면 공연이 시작할 때부터 마칠 때까지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돼는 위치입니다. 볼륨을 조절하면서 가장 조심스러운 점은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큰 볼륨이 나온다든지, 전기 충격에 의한 '퍽'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관객들은 무척 놀라게 됩니다. 그러기에 사전에 볼륨 조절에 대한 충분한 조정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볼륨이 낮은 위치에서 서서히 높여가면서 적정 볼륨을 찾아야 합니다. 실제 공연에서 관객들이 어색하게 느끼지.. 2009. 3. 30.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