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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891

[에세이] 한 사람이 비를... 한 사람이 비를 싫어했다.. 비에 젖어버린 길 그 위로 어디론가 향하는 발걸음 어느새 신발도 젖어버리고 어느새 마음도 눈물에 젖어버렸다 .. 한 사람이 비를 좋아했다 사방이 꽉 막힌 공간에서 컴퓨터 모니터 안만 가득했던 마음 어디선가 빗방울이 지붕에, 땅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마음에서는 그제야 잠시 한 숨을 돌린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던 빗방울 소리가 시원한 빗줄기로 변하면 마음도 그렇게 시원한 비가 내린다. . 한 사람이 비를 좋아했다. 어릴 적 시골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비를 피하느라 어쩔 줄 몰라할 때 저 멀리서 우산을 갖고 와 주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기에 한 사람이 비를 싫어했다. 이제 그 할아버지의 모습 다시는 볼 수 없기에.... 다만 마음 속에 남아있기에. 비는 그렇게 마음을 차.. 2010. 10. 11.
살아있음에 대해서.. 오늘은 하루 동안 마음 속에서 하나의 슬픔이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하루 삶의 목적.. 행복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행복이 삶의 목적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오히려. 자신의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될 때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으로 여러 생각을 하게 된 하루입니다. 저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삶의 의미에 대해서.. 삶의 목적에 대해서.. 바쁘게 흘러가는 것 같은 삶에서 잠시 멈춰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어제 들었던 말 .. 자신의 삶의 목적을 깨닫는 사람은 행복하다. .. 오늘 아침의 갑작스러운 소식. .. 졸업작품전에서도 삶의 의미에 대한 드라마.. 내가 어느 장소에 있어야 하며,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자문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10. 10. 8.
마음에 다가오는 버스 안의 시 어제 오후, 한 버스 안. 목적지가 다가와서 내리는 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류장 앞에서 신호가 걸려서 대기하고 있던 짧은 시간.. 문득 창에 시가 하나 붙어있는 것으 보았습니다. 꽤 장문의 시였는데.. 기억에 나는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마음을 밉게 쓰면 잡초가 아닌 사람이 없고, 마음을 곱게 쓰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어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나니.. " 마침 아이폰 배터리는 아웃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머리 속에, 마음 속에 위 여섯 줄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남겨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한 번 이 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 버스냐구요?... 대전의 711번 버스요. ^^; 꽃 같이 향기나는 삶이 되.. 2010. 10. 8.
하루.. 2일 토요일.. 오늘 하루 떠오른 단어.. 비.. 사무실.. 사람.. 생각.. 201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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