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이사 온 새댁이 가져 온 빵 어제 저녁에는 한 NGO 단체의 사모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모님이 흐뭇했던 이야기를 꺼내시네요. 사모님은 연립주택에 사시는데요, 밑층에 신혼부부가 이사왔다고 합니다. 3일 정도 지났는데 어느날 저녁 사모님 집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문을 열어보니 새댁이 왔는데 한 손에 빵을 들고 왔다고 합니다. 그 빵은 손수 만든 빵이라고 합니다. 빵 만드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고 하네요. 그 빵을 받은 사모님은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면서 지내는 데, 어쩜 이렇게 고운 마음을 갖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셨답니다. 예전에는 이사하면 떡도 돌리고, 부침개 같은 것도 돌리고 했었던 문화가 있었죠. 저도 결혼 하기 전에 자취집 이사갔을 때, 주변에 선배님들이 떡 한 번 돌리면 좋을 거라고 하셔서.. 2011. 7. 23. 커피잔이 화분으로 변신! 디오쏘일 활용 요즘에 화분에 식물 키우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지난 번 더존 그린 대표님 만난 이후 디오쏘일을 구하게 되었거든요. 자신만의 화분에 식물을 재배할 수 있어서 장인어르신께 전화해서 나무 모종 몇개를 부탁드렸습니다. 아버님이 보내온 모종입니다. 제가 아는 건 황금사철, 탑사철, 누운향만 알고 있네요. ## 장인어르신은 조경나무를 키우시는데요. 관련 글 소개해봅니다. [Sketch branch] - 조경나무 7종류를 한번에 보다./ 조경나무 판매 [Sketch branch] - 태안 장미나무 판매합니다. -장미로 정원 꾸미실 분에게 추천 [Sketch branch] - 연산홍 피는 계절/ 연산홍 모종 팔아요~ 2주 전, 집안에 있는 안쓰는 커피잔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모종은 10cm 보다 작기 때문에 커피잔에 .. 2011. 7. 20. 헤어지기 위해 만나다.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 만난다. --sketch..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 만난다. 한 가지 몰랐던 건 만남의 기쁨이 끝나지 않을 걸로 생각했던 것.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 만난다. 함께 있어도 생각이 헤어지고.. 함께 있어도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 만난다. 이제 알았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만남의 기쁨보다도 헤어지는 순간이 더 중요한 것이다. 헤어져도 기쁨으로 헤어질 수 있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면.. 이제 헤어짐의 슬픔 저 너머에 있는 기쁨의 만남을 기약하고 싶다. 2011. 7. 18. 17일 하루.. 오랫만의 야근을 한 날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11시를 넘겨 자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1시 넘겨서 잠자리에 들게 되네요. 그리고 아침 일찍 서산에 다녀와야 합니다. 야근하면서 일을 모두 끝내려고 했는데, 월요일로 미뤄야겠네요. 시간을 쪼개서 집중력 있게 활용해야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여러 일정 가운데서 지혜가 필요하네요. 갑작스러운 리듬 변화로 인해 아침 컨디션이 어떨까 싶네요. ^^;; 이 글을 적다가 " 12시 넘지 않았어요?" 라고 물어보는 아내. 이제 진짜 마무리 해야겠네요. 1시가 넘었거든요. 모두 좋은 밤. 그리고 좋은 하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11. 7. 18.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