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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891

뿌린 대로 거두는 것.. 저녁 식사 모임 이후에 허물없이 지내는 사장님과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눈이 많이 왔기에 버스를 함께 타고 왔죠. 사장님으로부터 인상 깊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세상은 너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어. 너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 너가 다른 사람에게 잘 하면 그 만큼 좋은 일로 돌아오는거야. 신뢰가 중요하지."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들리는 이야기지만 새롭게 들렸습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 " 사회에서는 처음에는 누구나 다 웃으면서 그렇게 시작해..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틀어지는 일들이 생기지. 너가 그걸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해..그걸 깨달아야 해." 이미 많이 들었었던.. 교과서에서 보았었던 말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마음 속에 잘 간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감.. 2011. 1. 3.
2010년 마지막 축구 - 잊지 못할 순간. 오늘 2010년의 마지막 축구 게임이 있었다. 오후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운동장도 하얗게 눈에 덮여버렸다. 2010년의 마지막 축구 경기라는 생각에 운동장에 눈이 덮힌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약간 춥고, 약간 미끄러울 뿐. 대학생들과, 친구, 직장인 분들이 함께 뛰는 경기. 비슷한 실력의 멤버끼리 가위바위보로 편을 나눈다.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골을 먹고 말았다. 그리고 내리 골.. 스코어 3:0 .. 처음 시작하는 것 치고 너무나 쉽게 골을 내 주었다. 한번 결정적인 순간에 구석으로 공을 찼는데 골포스트 맞고 튕겨져 나오고 말았다. 진한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반격.. 상대편 골문 앞에서 혼전을 틈타.. 첫 골을 넣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두번 째 골을 넣게 되었다... 2010. 12. 26.
친구의 결혼식. 오늘은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부여의 결혼식장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동기라 그런지 저에게 사회를 부탁하더군요. 난생 처음 해 보는 결혼식 사회. 평소에 잘 나오던 말이 왜 그리 버벅대는지 ^^;. 친구의 결혼식이라 잘 해야 한다는 긴장감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부의 할머님께서 "사회를 잘 봐야 은혜스럽지~" 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 .. 결혼식을 마치고 대전에 돌아와서.. 친구의 결혼식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친구와 아내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업 하면서 자꾸 드는 생각...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축하의 마음을 듬뿍~~^^ ** 그런데. 결혼식 동영상은 자꾸 신랑신부보다 사회를 보는 저의 모습이 자꾸 걸리네요. 우째~ 저런.. 2010. 12. 11.
봄에 첫 나비를 보았다면 좋은 소식이 있다던데.. 친구 녀석이 결혼을 한다. D-DAY가 가까워 오면서, 이일 저일로 바쁜 친구와 어쩌다 만나면 이렇게 의미를 부여한다. 결혼 전 마지막 토요일이라고.. 지난 번 만났을 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초봄에 함께 작업하다가 둘이 함께 나비를 본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른 봄에 처음 보는 나비가 중요한 의미가 있대, 어떤 색의 나비를 보느냐에 따라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는데...' 친구는 그 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얘가 결혼하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아니라 친구 자신이었다면서. 웃는다. 나도 웃었다. 재미있는 일이다. 함께 나비를 보았던 탓일까? 친구는 결혼을 하고.. 그리고 그 같은 결혼식장에서 나는 사회를 보게 되었다. 결혼 예식 순서.. 201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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