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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6

며느리가 선물한 시어머니 자서전 - 자서전 전문출판 추억의 뜰 시어머니는 위장이 안 좋으시고 시할머니는 위경련이 있으셔서 두 분은 줄곧 속 앓이를 하시며 누워계셨는데 같은 죽을 끓일 수가 없었다. 할머니는 맵고 칼칼한 죽, 어머니는 위가 안 좋으셔서 흰 죽으로 끓여드렸다. 그 때는 가스나 곤로가 없으니, 그저 큰 솥에 끓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문제는 요령이 없다보니 죽을 제대로 쑤지 못했다. 쌀을 불려서 해야 하는데, 그 조차도 몰라서 생쌀을 끓여 시간은 가고 죽은 안 써지고 애만 탔다. 속만 타들어갔다. 기다리다 솥뚜껑을 열어보면 생쌀이 그대로 있고, 쌀을 불리지 않았으니 당연한데 그것도 몰랐다. 다른 일은 오죽했을까 한숨만 나온다. 고부, 숨은 애틋함 중에서...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는 며느님이 자서전 제작을 의뢰해왔다. 시어머니의 생애가 참 귀해, 책으.. 2018. 12. 25.
눈이 그린 그림 작품~! 어제 하루 종일 내린 눈 인테리어 작업 현장의 유리창에 그림을 그렸다. 마치 무슨 숲같이.. 거대한 숲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18. 12. 12.
자서전을 통해 접하게 되는 과거의 역사. 어릴 때부터 뚝심 있던 나는 힘이 장사여서 씨름도 잘했다. 일제 강점기에 유년시절을 보내서 옥천에도 일본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천주교 마당에서 종종 일본아이들과 씨름을 하곤 했다. 힘도 좋고 기술도 제법이라 대부분 나의 승리로 씨름판은 내 이름이 오르내렸다. 어린 나에게는 큰 뿌듯함 이었다. 어느 날인가 일본 아이를 내다 버리듯이 던지고 그 씨름판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어린마음에 이겼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기쁨이라 환호성을 질렀는데 갑자기 담임이 “웃기는 어딜 웃어” 그는 호통소리와 함께 내 뺨을 후려쳤다. 어린 나에게 무차별하게 가해진 폭력은 다시는 씨름을 하지 않겠다는 혼자만의 맹세를 낳았고 몸도 사시나무 떨듯이 떨렸지만 정작 그 마음의 깊은 상처는 두려움과 분노가 같이 담겼다. 나라 잃은 설움이.. 2018. 12. 9.
한남대학교 2019년도 달력이 왔다. 2018년도도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에서 2019년도 달력을 보내왔다. 항상 이 맘 때 쯤이면 새해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감사하다. 2019년도에는 한남대학교의 어떤 모습을 담았을까? 일단 교과부의 대학 평가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여러 영역에서 성과를 내야 인정을 해 주는 분위기,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면 각종 불이익이 고스란히 학생에게 전가되는 구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대학 입장에서는 여러 영역에서 사업적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각설하고.. 한남대학교의 사진에는 건물전경, 건물 내부 전경등이 많이 실려있다. 각 단과대마다 리모델링 공사를 많이 했다. 가본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지만, 2019년도 달력을 통해서 어떤 모습으로 바꼈는지 확인할..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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