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3071

은행동 목척교에서 가을을 느꼈나? 늦은 오후. 목척교 주변 산책로를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 있었습니다. 오후 5시경인데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눈길을 끈 것은 고추잠자리였습니다. 가까이 가도 날라가지를 않네요. 그러다가.. 한번 날아올랐는데 곧 바로 제 오른손가락 위에 앉습니다. 아이폰, 한손으로만 사진 찍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 케이스에 렌즈가 조금 가려서 검은 그림자가 생겨버렸습니다. 산책로 주변에 몇가지 꽃이 있어서 사진에 담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지나가는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는데, 주변에서 가을의 모습을 하나 둘 발견해가는 것 같습니다. 2010. 9. 13.
결혼식장에 왜 사진 찍는 사람이 이렇게 없을까? 주말을 이용해서 고향에 방문하고 왔습니다. 토요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사촌의 결혼식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결혼식장에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양가에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신랑신부 입장을 시작으로 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예식장 직원인 듯 한 분이 방송용캠코더(?)를 갖고서 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전 순서를 찰영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찰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각 순서마다 사진 찰영을 하는 것도 아니구..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찍을때 신랑 측 친구가 좋은 DSLR 카메라를 갖고 왔던데, 예식 중에는 왜 찰영을 하지 않는지?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으로 하객석 앞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실내이고 렌즈도 작아서 한계가 .. 2010. 9. 12.
마음에 일이 들어 있어요? 유학생 NGO 모임에 나갔다. 오전부터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왔다갔다 하느라 모임이 마칠 때 쯤 피곤함이 몰려왔다. 학기초라 선생님들이 한 번 모여서 티타임을 갖자고 하셨는데, 몸 상태가 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양해를 구하고 먼저 나오게 되었다. 마침 유학생 두명과 동행하게 되었다. 어떤 유학생은 나를 보고 '선생님'이라고 하고, 어떤 학생은 ' 형, 오빠' 라고 부른다. 그런데 한 학생은 나를 보고 '선배'라고 부른다. ^^; 2년여 동안 나를 선배라고 부른 학생은 그 학생이 유일하다. 그런데 나를 보고 '선배' 라고 부르는 학생의 말이 재미있다. "선배. 마음에 일이 들어 있어요?" 마음에 일이 들어있다니?.^^;; "얼굴이 많이 안 좋아보여요.." "조금 피곤해서 그래요. ^^;;;;" 어색.. 2010. 9. 10.
왠 택배가? - 프레스블로그 매거진이었네. 오후에 택배가 왔다는 전화를 받고서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은 이미 어제 다 도착했기 때문이다. 밤 10시 집에 왔을 때, 택배가 왔었다는 생각이 났다. 하얀색 박스 - mas 라는 상표를 보고 의아함이 더 커지게 되었다. 박스를 열고 나니 잡지 하나가 보인다. 이것만 보고 나서는 어떤 목적의 택배인줄 알수가 없었다. 혹시나 불순한 목적의 택배일 수 도 있으므로.. 혹시 메일에 무슨 소식이 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메일을 열었다. 메일의 제목은 "프레스블로그에서 MAS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이다. [공지 메일] 안녕하세요? jsquare님, 프레스블로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프레스블로그에서 리뷰전용 잡지(MAS)를 출판하게 되어, 선정되신 회원분들에게 집으로 배.. 2010. 9. 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