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꽃32 고향집 화단의 꽃 지난 주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점심 밥먹고 바로 밭에 일하러 가서 어둠이 짙게 깔릴 무렵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바로 밭으로 가시는 부모님의 삶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농사라는 것이 정말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일입니다. 아침 일찍 부터 밤 늦게 까지 무척 바쁘게 일하시는 가운데서도 대문 옆에 조금만 화단에는 꽃들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잠깐 틈을 내서 사진을 몇장 남기고 왔습니다. 정말 바쁘게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잠시 여유를 가지시는 부모님의 삶이 느껴졌습니다. 다시 대전을 돌아올 때까지 시골집에서 머무르는 동안 순간순간 마음을 기쁘게 해 주는 꽃이었습니다. 2008. 8. 28. 8월의 꽃 시청과 정부청사 화단의 꽃입니다. 도라지 꽃과 무궁화입니다. 봄에 피었던 꽃들은 이제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열매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8월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꽃들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도라지꽃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보라색에 대해서 컴팩트디카가 정확하게 색인식을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전에 후지 카메라도 그렇고 지금의 삼성카메라도 그렇습니다. 물론 보정을 통해서 색감을 바꿔주면 되겠지만 원래의 꽃과 너무나 다르게 찰영되는 모습에 조금은 의아해하게 됩니다. 2008. 8. 7. 8월의 꽃 - 해바라기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맑았습니다. 그 동안은 흐리면서 더웠다면 오늘은 햇빛이 정말 강렬하면서도 더운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땀에 흠뻑 젖는 하루입니다. -.-;; 오늘 날씨에는 해바라기 꽃이 제 격인 것 같습니다. 꿀벌은 부지런히 움직이네요. 머리와 다리 부분에 꽃가루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 해바라기, 벌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2008. 8. 1. 7월의 꽃 오랜만에 꽃사진을 올립니다. 봄에 다른 나무들은 다 잎이 돋았는데 이 나무는 그 때까지도 마치 겨울인 것처럼 마른 나무가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언젠가 이렇게 꽃을 피웠네요. 한 사람의 가치는 당장 보이는 현재의 모습만으로 다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몰라보게 달라질 모습을 발견할테니까요. 다만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작은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2008. 7. 22.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