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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17

농사와 장사는 다르네요. - 나주 농민분과의 전화통화 한 농민 분의 전화 월요일 밤 9시 무렵.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전남 나주에 사는 한 농민 분이었습니다. (선생님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나주에서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전화를 하신 이유는 태안 방풍나물을 어떻게 재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해마다 적자가 되어서 고심을 하는 상황인데 제 블로그에 올린 방풍나물 글을 보고 이걸 한 번 재배해보아야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Sketch branch] - 태안에서 처음 본 방풍나물 재배에 관련해서는 태안의 아버님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방풍나물에 대한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나서 선생님은 자신의 작물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고민도 토로하셨습니다. 비닐 하우스에서 양파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2011. 3. 10.
태안에서 처음 본 방풍나물 태안의 특산물 방풍나물 소개/주문도 받아요^^ 명절 전날.. 태안 남면 몽산리를 방문했습니다. 여름에 가끔 몽산포 해수욕장을 찾았기에 이곳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죠. 이 곳에서 처음으로 방풍나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방풍의 효과를 소개하면요.. 방풍의 효과 땀을 잘나게 하고 열을 내리고 진통작용을 하며,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을 맑게 하며 순환을 돕고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약재로써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옛 조상으로부터 이름에서와 같이 풍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이용되었습니다. 방풍나물은 원래 바닷가에서만 자란다고 하네요. 해변의 모래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고 향과 맛이 좋아 잎은 나물로 해서 먹고 뿌리는 약재와 차로 쓰인다.. 2011. 3. 3.
가격도 정해지기 전에 쌀 주문하신 사모님의 마음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의 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쌀, 고추, 콩, 등 논농사, 밭농사를 지으십니다. 작년에는 어찌된 일인지 쌀에 찹쌀이 섞여 있어서 나라로부터 제값을 받지 못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NGO 단체의 팀장님(지금은 사모님이라고 부릅니다.) 께서 40kg을 주문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쌀에 찹쌀이 섞여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값도, 시중의 가격보다 너무나 좋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이것저것 많이 사고 싶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부모님도 너무나 좋아라 하셨습니다. 1년 뒤 올 가을.. 올해 유난히 비온 날이 많아서 고추농사가 흉작이었습니다. 비온 날이 많아서 고추가 잘 마르지 않고 썩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기계에 넣어서 고추를 .. 2010. 10. 29.
나를 놀라게 한 어머니의 생각 저녁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예전에 고추를 20근 주문하신 분이 있어서 확인하시는 전화였습니다. 이번에 비가 많이 오기도 하고, 탄저병이 번지기도 해서 고추농사가 흉작이라고 합니다. 고추를 땄어도 흐린 날씨 때문에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농가에서는 대부분 건조기에 넣고 인공으로 고추를 말린 곳이 많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그래도 하우스 안에서, 옥상에서 자연적으로 말리시기는 하셨는데요, 그래도 썩은 것이 많다고 합니다. 미리 주문하셨던 분한테 고추 맞춰드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고추를 주문하신 지인은 작년에 쌀을 주문하셨던 분입니다. 올해 잊지 않고, 고추, 들깨, 쌀 등을 부탁하셨습니다 . 2주전에 주문하셨을 때 어머니는 한 근단 8,500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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