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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냐? 사장님의 인사 한 안경점을 방문했습니다. 안경점에 방문하면 사장님과 조금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안경점에 방문했을 때 사장님은 안경을 수리중이었습니다. 안경을 수리하면서 나사가 잘 안 풀리고, 안경다리 이음새 부분도 깔끔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사장님은 그러시네요. "가짜 같은 진짜" 라구요. 유명 메이커의 테인가봅니다. '진짜 같은 가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 가짜 같은 진짜' 라는 말을 들으니까 조금은 우습네요. 안경점 사장님들의 이야기. 오늘도 녹차 한 잔 하면서 사장님에게서 몇몇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알고 지내는 안경점 사장님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어제 대전 서구 지역에서 안경점을 운영하시는 분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저와 이야기를 나눈 사장님은 A, 찾아오신 사장님을 S.. 2009. 12. 15.
사람을 만날 때면.. 한 사람에게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멈춰져 있는 과거의 추억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행운이다.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과거의 추억을 나눌 때, 그의 기억 속에서 그 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잔잔히 미소짓는 그의 모습을 볼 때 삶의 작은 향기를 느끼게 된다. 한 사람의 삶의 행로에 그려진 다양한 행적. 한 순간에 방향만 달라졌어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을 것 같은 추억들.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마음에 향기를 채운다. 세상에서는 알려진 이야기보다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한 사람의 아픔과 슬픔, 아쉬움, 기쁨.. 그 모든 것.. 2009. 12. 14.
싱글남들끼리의 3시간 이야기. 어제 밤에 친구가 찾아와서 책을 하나 건네 주었다는 글을 썼었죠. 생각해보니 친구랑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도 일종의 수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남자들의 수다. 싱글끼리의 수다.. 친구는 프로그래머입니다. 그리고 저는 4년 전부터 대전의 가맹점 영업/관리 일을 해 오고 있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일을 합니다. - 컴퓨터도 수리하고, 블로그 개설, 컨설팅 진행, NGO활동 하고, 이곳저곳 사람 만나러 돌아다닙니다. 친구는 집을 사무실 삼아서 한 곳에서 쭉 일하고.. 저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일합니다. 친구는 일거리는 많이 있는데 수금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저는 이곳 저곳 일은 하는데 어찌보면 그렇게 안정된 수입이 보장되지.. 2009. 12. 13.
친구에게서 생각지 않은 블로그 책을 받다. 어제 밤에 절친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한달만에 다시 만난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입니다. 둘다 싱글이죠. 친구는 5년 전부터 프로그래머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의 집이 사무실이죠. 고등학교 친구 중 유일하게 계속 연락이 이어지고 만나는 친구입니다. 저녁 시간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를 택할 것인가? 가격을 택할 것인가? 의 기로에서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찾아온 이유는 저에게 줄 책이 있어서였습니다. 그 책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블로그 교과서입니다. IT문화원의 김중태님의 저서였습니다. 책을 주면서 저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 너 혹시 이 책 갖고 있냐?" " 아니.. 처음 보는데.." "다행이다. 서점에 가니.. 200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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