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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이북에 남겨둔 손자 같어 라는 말을 듣다. 오후 시간 한 유학생 친구와 함께 아파트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 중이었습니다. 벤치 앞에는 자전거를 세워두었습니다. 한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멀리서 어떤 할머니가 옆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쉼을 갖습니다. 5분 정도 지나더니 제가 앉아있는 벤치 앞으로 지나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세워둔 자전거가 지나가시는데 방해가 될까봐 자전거를 한쪽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옮길 때 갑자기 할머니께서 저를 바라보십니다.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할 무렵.. 할머니께서 제 손목을 잡으십니다. 그러더니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 38선 내려올 때 이북에 두고 온 손자 같어." 38선 내려올 때 손자가 있으셨으면 지금 나이가 한 100세 정도 되신 분 같습니다. 실제로 매우 연로하신 할머.. 2009. 10. 6.
10월 5일 하루 명절 기간에 급체를 했습니다. 아는 선배님이 손가락을 침으로 따 주셔서 좋아지긴 했었는데 어제하고 오늘은 식사를 제대로 못했네요.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많이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1. 수요일에 다음 글의 학생을 만나러 갑니다. [Inside Daejeon/대전에서 만난 세계] - 한 유학생의 마음아픈 사연. -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같은 과 학생과 이야기하면서 수요일에 만나기로 정했습니다. 학생은 prolotheraphy 라는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이 주사는 인대를 재활시키는 주사라고 하네요. 일 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2. 추석 전에 집에 가는 후배에게 식용유 선물 세트를 주었습니다. 명절이 마치고 후배.. 2009. 10. 5.
자전거 타기 활성화 두배로 높이는 방법 자전거타기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가다. 10월 1일에 자전거 타기 정책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두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자전거 관련 글을 쓴 적도 있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Inside Daejeon] - 자전거 통행에 어려움이 되는 요소 처음 시의회에 간 건데 굉장히 조용하더군요. 4층에 도착해서야 정책 토론회가 여기서 열리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은 두 분의 주제 발표와 대전시 건설도로과 과장님의 정책 설명, 토론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발표 시간 - 두분의 발표자께서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그 동안의 자전거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전에 제 블로그에서 썻던 내용도 모두 포함.. 2009. 10. 5.
계획은 7년 단위로 세우는 것이 효과적 시간의 기술 이라는 책에 따르면 시간 계획은 7년 단위로 세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만 나이로 7살 때 학교에 들어가고, 14살 때 중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한 7년 주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언젠가부터인가 앞으로 몇 년후에 나의 모습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 되었다. 이전 10년을 돌아볼 때 생각지 못했던 많은 만남과 변화들이 있었기에 앞으로의 7년 이후에도 굉장히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7년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계획하는 것.. 적어도 10년 전에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신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표가 몇가지 보여진다. 연휴 마지막 기간을 통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목표들을 작성해놔야겠다. **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가족과 좋은 시간 보.. 2009.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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