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3062 진흙탕에 뒹굴 것을 알고도.. 토요일까지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일요일에는 비가 그치고 간간이 햇빛도 비취곤 했습니다. 선선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시원하기도 하면서, 햇빛도 강하지 않은 날씨. 저는 이런 날을 축구하기 좋은 날씨라고 합니다. 운동장이 그 동안의 비 때문에 질퍽해진 것만 빼면 정말 최적의 운동조건입니다. 운동장에 군데군데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갖고 갔던 삽으로 고인물을 퍼서 다른 쪽으로 분산시키는 작업을 15분 정도 하면서 몸을 풀었습니다. 물은 퍼냈지만 땅은 그대로 진흙탕입니다. 축구화를 바꿔신어서 그런지 그날만큼은 정말 많이 넘어졌습니다. 상대방 수비수, 또는 공격수와 부딪히면서 그대로 땅에 엎어지고, 혼자 공몰고 가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정말 많이 넘어졌습니다. 상대팀 수비수와 부딪혔을 때는 아예 180도로 뒤.. 2009. 5. 19. 그린에너지 사업의 문제점 그린에너지 사업이 세계적인 이슈입니다. 그린 에너지는 환경보호라는 측면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주된 방법은 태양열과 풍력, 또는 대체연료와 같은 것들입니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소나 풍력 발전소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접하고 있습니다. 짓느라 산림을 크게 훼손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싼 땅값 때문에 그런 임야에 발전소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그 자체야 좋지만 이렇게 몰지각하게 시설들이 들어서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게 뻔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계 기관이 제대로 알아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009. 5. 17. 화물연대 대전 집회 가두행진 오후 2시 버스를 타고 충남대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버스 안내모니터에는 오후 1시부터 집회가 있을 예정이라는 안내문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해당 노선의 버스 사용이 어렵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정동 농수산물을 지날 때쯤에 관광버스가 유난히 많아졌습니다. 둔산동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양 차선 양끝에 관광버스가 빼곡히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청부청사 남문 광장에서는 집회가 열리는 중이었습니다. 한밭 대로 곳곳에는 형광색의 우비를 입은 경찰들이 서 있었습니다. 오후 4시 30분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엑스포 공원을 지나고 있을 때쯤 수많은 경찰차량이 전민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5시 30분 ..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내려 중리동 쪽으로 걸어오.. 2009. 5. 16. 한국어는 한국어로 가르치는 것이 제일 좋다. 유학생들이나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과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한국말을 가르치나요? 중국학생이면 중국말로 설명해주나요?" 선생님은 한국어학당 강사를 하시면서 국문학과 박사과정도 밟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 강의를 해 보니까 한국말은 한국말로 가르치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한국어 학당에 온 학생들, 그러니까 유학온 학생들은 한국어에 관심이 다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해 와요." "그래도 전혀 말이 안 통하는 단어나, 문법들이 있잖아요." " 그런 경우는 반 중에 한국어를 다른 학생들보다 잘하는 학생이 있어요. 그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저도 중국어를 할 줄 아는데 그 단어를 중국말로 직접 설명해.. 2009. 5. 16. 이전 1 ··· 551 552 553 554 555 556 557 ··· 76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