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3062 3월 마지막 날. 어느새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3월 한달 동안 바쁘게 지내다보니 벌써 31일이 되었다는 것이 놀라게 됩니다. 3월 동안에는 예전보다 꽃을 빨리 볼 수 있는 기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꽃샘추위도 왔구요. 비도 내렸습니다. 그런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4월은 더 푸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이 4월에는 삶의 현장에서나 개인적으로나 포근한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꽃처럼 누군가에게 미소짓게 하는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 3. 31. 나라를 뛰어넘는 동행의 기쁨. 캠퍼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거의 마칠 때 쯤, 작년 부터 알고 지내는 중국친구가 혼자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중국학생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그 친구는 기숙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조금 돌아가기는 했지만 그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 것이어서 기숙사 앞까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동안 중국어 한마디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벼운 몇 대화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기숙사 정문에서 헤어질 때 그 친구는 고맙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단지 입으로 말하는 그런 인사가 아니라 그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인사였습니다.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중국인들은 길을 함께 해 주는 것에 대해서 무척 고마워한다고 합니다. 그게 중국인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 2009. 3. 31. 출혈경쟁으로 갈 것인가? 다른 길로 갈 것인가? 가끔 대형마트에 가면 생각을 뛰어넘은 할인을 하는 제품들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팔아서 얼마나 남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일하는 업종에서도 그런 일을 많이 경험합니다. 일반적인 회사보다 월관리비를 50% 싼 비용을 제시하면서 고객들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일반 회사로서는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직원 월급뿐만 아니라 회사 경비도 유지하기 어려운 형편에 이르게 됩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관리비를 50%로 내릴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어쩌면 그 관리비를 받는 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다른 진정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관리비를 50%를 내리더라도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 것이 없는 회사가 대부분인 이 시장에서 그 회사의 존재는 기존의 방식과 똑같은 것이.. 2009. 3. 31. 컵라면 먹는 횟수가 늘었다. 3월 중순 부터 밤 늦게까지 작업하는 일이 늘게 되었습니다. 보통 새벽 2시에 잠들었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 4시까지 생각하고 작업하고 그러다 잠들었습니다. 보름이라는 기간이 지나는 동안 결과는 어찌 되었던 간에 그 과정 가운데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작업하다보니 근처 편의점에서 밤에 라면 먹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작업을 하다보니 리듬이 2주 동안 완전히 바껴버린 것 같습니다. 함께 작업했던 친구는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다보니 또 라면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11시 30분에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친구가 컵라면 먹자고 해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점심에 짜장면,.. 2009. 3. 31. 이전 1 ··· 570 571 572 573 574 575 576 ··· 76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