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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방문.. 내일은 고향에 방문하게 됩니다. 전라남도 화순에 가게 되는데요. 뉴스에서 전남 화순 도로에 낙석위험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순찰자와 관계 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안전하게 잘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가려고 하니까 이상하게 고향의 소식을 접하게 되네요. 배드민턴 혼합복식을 보는 중에 작은 누나가 집에 찾아왔습니다. 금산 인삼시장에 다녀오는 길에 부모님 갖다드리라고 인삼을 건네주셨습니다. ^^ 집에 가서 무엇을 할 지 이 생각, 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부모님과 많은 대화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의 풍경을 많이 담아 올 생각입니다. (농사 일 도와드릴 것이 많아서 많이 못 담을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08. 8. 17.
기다림을 말하다. 학교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휴식공간. 등나무와 몇그루의 나무들이 심겨있어서 그런지 매미들의 노래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벤치 옆의 땅 바닥에서 매미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것은 아니구요. 얼마전에 죽은 매미입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며 하늘을 날았을 날개도 뻣뻣해졌고, 다리도 역시 더이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이 매미를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참..매미는 땅 위에서 며칠 살기 위해서 7년 가량을 땅속에서 기다리지..대단한거여.." ** 힉교 다닐 때 매미에 대해 배울 때 땅속에서 굼벵이로 7년 동안을 지낸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한 목표를 위해서 그렇게 오랬동안 어떻게 기다릴 수 있는지 궁.. 2008. 8. 15.
올림픽으로 인해 손님 줄어든 식당의 모습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낮시간 대 중간중간에 경기중계방송을 보면서 마음 졸였던 경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 복식이었습니다. 서비스폴트 판정이 5번이나 나오는 과정 가운데서도 역전을 이끌어내는 선수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아쉬움을 주기도 하는 올림픽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올림픽에 대해서 항상 기뻐하는 것은 아님은 보게 됩니다. 남현희 선수가 펜싱 결승전을 치르는 날 그 중계를 거래처 식당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밤 9시 식당에서 A/S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깃집이라 평소 같으면 5테이블 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손님들이 있었는데 그날은 딱 한 테이블만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 두분이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TV보시면서 이런 저.. 2008. 8. 14.
택시 카드결제에 대한 반응. 저녁 시간 급하게 택시를 탈 일이 생겼습니다. 현금을 타 써버린 관계로 교통카드밖에는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대전시에서 만든 한꿈이 교통카드였습니다. 인도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보면 한꿈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한빛 콜 택시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몇대를 그대로 지나쳐 보내게 되자 콜센터로 전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마침 택시가 오게 되어 전화를 끊고 택시에 타게 되었습니다. 택시 안에서 눈 앞에 보이는 T-Money 카드단말길를 보면서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요즘 손님들이 카드 많이 사용하나요?" "카드요 종종 있어요. 그런데 미안해 해요." "왜 미안해하나요?" "글쎄요. 택시 쪽에는 아직 많이 활성화가 안 되어서 그런가봐요. 안 그래도 될 것 같은데.. 사실 식당 가서 카드 결제할 때 미안해..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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