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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이야기35

40년을 함께 한 재봉틀 , 어려운 시기의 애환과 땀 눈물을 담다 남원용남전통시장에서 만난 세월을 담은 재봉틀 안녕하세요. 스케치입니다. 남원용남전통시장을 방문하면서 시장에 담긴 스토리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남원용남전통시장 현대가방에서 재봉틀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수선도 하시나보다 생각했는데, 이 재봉틀이 40년도 넘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40년을 넘은 재봉틀 우와.. 사장님이 젊었을 때 미싱 기술을 배우면서 마련했다고 합니다. 도요타, 한국 재봉머신 영어가 인상적이죠? Han-Kuk Sew Machine 이 재봉틀은 바늘을 교환한 것 외에는 한번도 고장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40년 넘는 세월동안 함께 하면서 사장님이 3남매 자녀들 교육을 다 시킨 원동력이 된 장비입니다. 단순히 기계라기보다는 삶의 애환과, 눈물, 땀 세월을 .. 2016. 11. 5.
따뜻한 고구마 하나에 담긴 정 , 정이 넘치는 남원용남시장 - 안녕하세요. 스케치입니다. 최근 남원용남시장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정이 넘치는 남원용남시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남원용남시장 건어물 판매를 하시는 한일상회 사장님이십니다. 점포에 들러서 마루에 앉아서 시장에서 지내는 동안에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시더니 "잠깐 다 됐네.. 이것 좀 먹어봐~" 하시면서 무엇인가를 꺼내놓습니다. 찐 고구마였습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지? " 하시면서 고구마를 건네시네요. ^^ 같이 간 후배와 함께 배부르도록 먹었답니다. 저희들만 준 것이 아니라 앞, 옆 점포 사장님들과 함께 고구마를 나누셨습니다. 고구마도 맛있었지만, 방문한 손님, 이웃 점포 상인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 2016. 10. 20.
멸치 다듬는 손에 담긴 전통시장 상인의 마음, 남원용남시장 - 일남상회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근 남원 용남전통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게 되었습니다. 용남전통시에 일남상회를 방문했습니다. 일남상회는 용남시장에 건어물을 주로 판매하는 상회입니다. 점포에 지금 한참 멸치를 다듬는 중이십니다. 멸치를 다듬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셨네요. 용남시장 이곳에서 장사를 하신지 약 40년이 넘으셨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시면서 자녀 교육도 다 시키시고, 이제는 손주들도 결혼했다고 하네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이렇게 시장에 나와서 장사를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그만 움직이라고 주변에서 이야기도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몸이 망가져요. 이렇게 움직여야 건강하고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런게 건강한 거에요. " 젊은 세대는 보.. 2016. 10. 13.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시작하는 남원 용남시장 - 우리 스스로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스케치입니다. 9월 마지막날인 어제는 전북 남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남원 용남시장에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중간 덕유산 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가 반겨주네요. ㅎ 남원 용남시장은 어제부터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먼저 용남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설명회 모습을 전해드릴께요. 용남시장 상인연합회, 남원시 관계부서 담당자, 사업을 수행하는 하늘연 소프트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김병철 상인조합회장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적인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발전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상인들 스스로가 적극적인 의지로 변화되는 것.. 201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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