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85 방 대청소 하다가 발견한 돈-외국동전, 지폐1장 8월 마지막 주 동안 집안 대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크게 한 일은 가구배치 조정, 부분 도배, 부엌 청소, 서류 정리 등입니다. 방의 책꽃이, 책상 등을 정리하면서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공간이 넓어진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옷장을 다른 방으로 옮기면서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가운데도 뭔가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예전에 군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들을 잠깐씩 살펴보았습니다. 꽤 오래전에 썻던 편지 속에서 그 때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서류 뭉치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놓았던 서류를 분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대부분 재활용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리하다가 은행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봉투 안을 들여보다가 좋아하게 .. 2009. 8. 26. 음료수 캔 하나에 마음이 갔다. 기숙사 신관에서 식사하다 보면 가끔 거래하는 택배기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기사님이 처음 일할 때 인사를 나누게 되어서 그 뒤로 한 달에 한 번씩 택배 보낼 때 한남대에서 택배를 보내게 됩니다. 가끔 길에서 기사님이 저를 보게 되면 경적을 울리거나, 잠시 멈춰서 인사 한마디 건네고 가시는 분입니다. 그 분은 젊습니다. 마치 친구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아직 나이를 못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무척 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 식당에서 오랜만에 택배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곧 개강을 하기 때문에 많이 바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인사를 한 뒤 이렇게 물었습니다. "요즘 개강 가까워서 많이 바쁘시죠?" "예?" 조금 거리가 있어서인지 잘 듣지 못하셨나 봅니다. 다시 한번 똑같이 .. 2009. 8. 25. 한남대에 도는 신종플루 긴장감. 오전에 집 대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점심 때는 한남대 신관 기숙사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남대 기숙사 현관에 A4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신종플루 안내문입니다. 새학기 시작이 다가오면서 대전,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국제학교의 선생님과 학생들 6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다는 기사가 지난 주에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전국제학교는 한남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당분간 휴교를 했다고 합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니 더욱 경각심이 들게 됩니다. 한남대에서도 기숙사에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고 중앙의 상징탑 바로 뒤에 신종플루 관련된 현수막을 내 걸었습니다. 지나다가면서 잠깐 보았을 때 눈에 들어오는 내용은 '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코.. 2009. 8. 24. 23일 하루 생각 * 김대중 전 대통령 묻히시다. 저녁 7시 30분, 초등학교 스탠드 위의 국기 계양대에 관리인 아저씨가 나오셨습니다. 국기대를 잡고 계신 아저씨. 그 계양대에는 태극기 조기가 걸려 있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 여러 소식들을 접하면서 안타까움도 몰려오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분의 일기를 읽으면서 가감없는 마음의 표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듣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행동하는 양심'. 이 표현에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행동하는 양심.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제 삶 가운데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영역에서든 그렇게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고 싶다는 바램을 갖게 됩니다. * 상권이 활성화 된 지역이라고 해도 모.. 2009. 8. 24. 이전 1 ··· 537 538 539 540 541 542 543 ··· 77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