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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aejeon125

담쟁이 덩굴의 속삭임 (한남대 인돈학술원) 한남대 안에 아주머니들이 낙엽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무가 많은 한남대가 조만간 가을빛깔 옷을 선보일것 같습니다. 인돈학술원. 과거에 선교사들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시의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담쟁이 덩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식물. 인돈학술원 건물의 전 벽을 담쟁이 덩굴이 뒤덮었습니다. 건물에 무성한 담쟁이덩굴과는 또 다른 덩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붉은색 벽돌 위로 어디론가 향해가는 것 같은 담쟁이 덩굴 중간에 약간 밑으로 늘어진 줄기에 잎들도 그렇게 늘어져 보입니다. 마치, 양 끝에서 꼭 붙잡아 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고서는 잎파리끼리 서로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를 노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곧 있으면 담.. 2010. 9. 15.
진지함이 묻어났던 문국현 대표 강연 (한남대 방촌홀) 9월 14일 화요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한남대를 통해 집으로 향하던 중 다음과 같은 트윗을 보게 되었습니다. HNUpr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의 특강이 막 시작됐습니다. 한남대 경상대 방촌홀. 9시까지. http://yfrog.com/j0ct3mj 이 트윗을 확인한 시각은 강의 시작한지 20여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강연이 열리는 방촌홀 복도는 한 사람도 없이 조용했기에 늦게 들어가도 실례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한번 한남대의 트윗을 보게 됩니다. @infarction 가까이 있으면 빨리 오세여. 학생들도 많고 직장인들도 제법 눈에 띄네요. 그래서 바로 문을 열고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방촌홀에는 이미 학생들과 직장인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저는 맨 뒤에서 서서 강연내용을 트위.. 2010. 9. 14.
은행동 목척교에서 가을을 느꼈나? 늦은 오후. 목척교 주변 산책로를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 있었습니다. 오후 5시경인데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눈길을 끈 것은 고추잠자리였습니다. 가까이 가도 날라가지를 않네요. 그러다가.. 한번 날아올랐는데 곧 바로 제 오른손가락 위에 앉습니다. 아이폰, 한손으로만 사진 찍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 케이스에 렌즈가 조금 가려서 검은 그림자가 생겨버렸습니다. 산책로 주변에 몇가지 꽃이 있어서 사진에 담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지나가는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는데, 주변에서 가을의 모습을 하나 둘 발견해가는 것 같습니다. 2010. 9. 13.
연극 보고 왔어요.- 대전홍명프리존 아트홀 보잉보잉2 대전 홍명프리존 아트홀에서 연극을 보게 되었습니다. 담당 직원분만 만나뵙고 오려던 차에 연극까지 함께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사의 팀장님은 성악을 전공하셨는데요. 연극이 좋아서 기획사에서 함께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연극이 좋은 이유가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8시에 시작되는 연극. 20분 전에 먼저 들어가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최종 점검을 하시는 기획사 직원 분, 그리고 배우 분들의 발성연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0여분 동안 빈 무대.연극은 준비되었고, 관람석도 준비되었으며, 스탭분들도 준비가 끝난 상황. 관객들이 입장하게 되면 모든 것이 시작되게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학교 다닐 때 한 연극 워크샵에서 짧게나마 연극에 관해서 배웠었던 기억이 나네.. 201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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