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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891

눈 쌓인 뒤 비 오면 더 미끌~ 금요일 아침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렇다고 비가 와서 날씨가 따뜻해져 운전하기가 더 안전하겠다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곳곳에서 내리는 비가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골목길은 여전이 눈이 쌓여 빙판이었는데, 비가 와서 더 미끄럽습니다. 비가 오지 전에는 그나마 천천히 운전하면 미끄러지지 않지만, 이런 골목길은 살짝만 방심하면 그대로 미끄러져 버립니다. 위 사진은 골목 네거리의 모습인데요. 1.5톤 트럭이 이 길을 가다가 미끄러져서, 헛바퀴만 돈채 5분여를 씨름했던 곳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던 차량은 다 우회를 했습니다. 그나마 왼편에 보도블럭에 홈이 있어서 다른 차량을 접촉하거나 건물에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큰 .. 2012. 12. 14.
[단상] 추울 때는 동태찌개를... 월요일 저녁에 지인과 함께 저녁에 동태찌개를 먹게 되었다. 폭설이 온 뒤라 빙판이 된 도로를 운전하다보니 긴장감으로 손과 발에 왠지 모를 힘이 들어갔다. 안전하게 약속장소에 도착한 뒤에 먹게 되는 동태찌개! 따뜻함과 얼큰함이 하루 동안 추위 속에서 지냈던 걸 다 잊게 해주는 것 같다. 맵고 뜨겁다 보니, 김을 '호~' 부르면서 찌개를 먹다보면 일종의 충전이 되는 듯한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동태찌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페친 가운데는 '같이 동태찌개 먹어요' 라는 댓글을 달기도 하신다. 추울 때는 동태찌개...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분명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또 언제 동태찌개를 먹을라나? .... 2012. 12. 12.
12월 최근 근황. 안녕하세요. 스케치입니다. 2012년도 12월이 되었네요. 요즘에 어떻게 지낸는지 근황을 올려봅니다. 1. 중고차 상사, 즐거운자동차 근무 요즘 중고차매매상사인 즐거운자동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사회생활인데 지금 중고차 업계에 오게 되었네요. 포털 기사에서 주로 중고차 하면 '속았다' 라는 이미지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매장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배움과 신뢰' 라는 키워드를 키워가고자 합니다. 2. 딸바보.. 요즘 첫 딸아이 돌보면서 딸바보가 되었답니다. 아이가 자라가면서 한 과정 한 과정 습득해 나가는 것을 보면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위대한 설계도가 내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개월인데, 이제 뒤집기를 자유자재로 하네요... 2012. 12. 3.
일상 - 친구랑 오랜만에 레몬차.. 친구랑 한 4개월만에 만남을 가졌습니다. 지난 만남 때 삼계탕 먹었던 기억이 마지막이니 꽤 오랜만에 만난 것 같습니다. 친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입니다. 원래 웹프로그래머였으나 2009년부터 독학으로 각종 원서와, 구글링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벼룩시장인 크레이그리스트 어플도 만들어서 인기도가 5위 안에 들 정도인 어플도 만들었습닏다. 물론 본사의 저작권 정책으로 인해 문을 닫기는 했지만요. 그 이후로 친구는 프로그램 회사에 취직했답니다. 지금 만든 어플이 대전충남권 예선을 통과하고 엊그제 결선 발표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친구가 사용하고 있는 폰입니다. 친구는 스마트폰을 프로그램 테스트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소.. 20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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