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SKETCH1425

아침 7시 전에 문 여는 빵집. 가끔 새벽에 한남대를 다녀오곤 합니다. 대개 7시 전에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아침 7시라고 해도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때입니다. 한 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다보면 그 시간에 문을 여는 빵집이 있습니다. 레시피라는 빵집입니다. 폰으로 찍었는데 흔들려버렸네요. 이곳에서 빵을 많이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침에 그 앞을 지날 때마다 매장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주인의 모습, 그리고 실내에서 일하고 있는 제빵사의 모습을 볼 때 이 매장의 사람들은 정말 부지런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런 생각이 이 빵집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2009. 2. 10.
휴대폰 개통하다 마음 상한 후배 한 후배가 최근 휴대폰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역 근처의 한 상가에서 휴대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조건은 대리점에서 지정해준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2개월동안 유지하는 조건으로 개통하게 되었답니다. 개통하고 나서 며칠 뒤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부가서비스를 2개월이 아니라 3개월동안 유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처음에는 2개월이라고 했는데 왜 3개월 쓰라고 하는지 물었는데, 대리점 측에서 '1개월인데 뭐 어떠냐, 그냥 1개월 만 더 유지해라.' 라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요금도 제일 싼 걸로 해 주었는데 뭐 그렇게 따지냐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하네요 결국 후배는 이 대리점의 휴대폰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내야 할 요금이 얼만지 물어보는 질문에 쓴 만큼 나온다는 말 한마디 하고 .. 2009. 2. 10.
엇갈림 후배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식사하고, 피자 한판 먹고 이야기 나누다보니 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오늘 간 부대는 제가 근무했었던 부대이기도 합니다. (면회 수칙 중 부대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 부대에는 만나고 싶은 한 분이 계십니다. 군에 있을 때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써 주셨던 분입니다. 마침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전화를 했더니 식사 준비로 시장 보러 나왔다고 합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어 " 그럼 다음에 다시 한번 만나요." 하고 부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오기까지 15분 터미널에 도착하자 다시 그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갔어요?.. 얼굴이라도 볼까 해서 최대한 빨리 뛰어왔는데.." 빨리 일을 마치고 얼굴이라도 보려고 뛰어왔다는 이.. 2009. 2. 7.
군대 면회 갈 예정입니다. 내일 군에 있는 후배 면회하러 갑니다. 뭘 준비해갈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후배는 군 안에 매점에서 먹을 것 많다고 하는군요. 면회 간다는 소식을 들은 한 직장인 선배님이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금전적으로 지원을 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선배님.-.ㅜ 군 부대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가량입니다. 완행 버스를 타고 7 정류장은 거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후배는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근무하거든요. 부대에 가면 옛 생각 다시 날 것 같습니다. 부대 내에 공원까지는 출입할 수 있는데 공원에서 5분만 걸어가면 제가 근무했던 중대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부대방문일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2009. 2. 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