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SKETCH1424

집 방문.. 내일은 고향에 방문하게 됩니다. 전라남도 화순에 가게 되는데요. 뉴스에서 전남 화순 도로에 낙석위험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순찰자와 관계 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안전하게 잘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가려고 하니까 이상하게 고향의 소식을 접하게 되네요. 배드민턴 혼합복식을 보는 중에 작은 누나가 집에 찾아왔습니다. 금산 인삼시장에 다녀오는 길에 부모님 갖다드리라고 인삼을 건네주셨습니다. ^^ 집에 가서 무엇을 할 지 이 생각, 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부모님과 많은 대화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의 풍경을 많이 담아 올 생각입니다. (농사 일 도와드릴 것이 많아서 많이 못 담을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08. 8. 17.
기다림을 말하다. 학교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휴식공간. 등나무와 몇그루의 나무들이 심겨있어서 그런지 매미들의 노래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벤치 옆의 땅 바닥에서 매미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것은 아니구요. 얼마전에 죽은 매미입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며 하늘을 날았을 날개도 뻣뻣해졌고, 다리도 역시 더이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이 매미를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참..매미는 땅 위에서 며칠 살기 위해서 7년 가량을 땅속에서 기다리지..대단한거여.." ** 힉교 다닐 때 매미에 대해 배울 때 땅속에서 굼벵이로 7년 동안을 지낸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한 목표를 위해서 그렇게 오랬동안 어떻게 기다릴 수 있는지 궁.. 2008. 8. 15.
노트북을 살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오대리님으로부터 삼성 UMPC를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받았었는데 벌써 8월이네요. UMPC를 처음 받고 나서 너무나 과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MPC는 처음 접한 것이었구요. 더군다나 터치스크린 방식은 많은 부분에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PC를 받은 후 기존의 노트북 삼성V10은 한 후배에게 거저 주다시피 넘기게 되었습니다. UMPC는 녹음이 깨끗하게 잘 된다는 것이 제일 맘에 드는 점이었습니다. 본체 하단 양쪽에 마이크가 있는데 초지향성 모드를 지원합니다. 초지향성 모드를 설정하면 마이크 바로 앞 좁은 영역의 소리를 핔업하게 되어 비교적 깨끗하게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스크린 방식의 타블렛PC이다 보니 메모나 직접 스크린 위에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2008. 8. 11.
미얀마 호두를 먹어보았습니다. 최근에 평소 가깝게 지내는 선배님이 미얀마에 다녀오셨습니다. 미얀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미얀마는 최근 우기라고 합니다. 우기때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 오히려 미얀마가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고 하시네요. 선배님이 가져온 것 중에 호두가 눈에 띄었습니다. 똑같은 열매이겠지만 미얀마에서 물건너온 것이라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확한지 오래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말릴때 깨끗하게 말리지 못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표면 곳곳에 검은 얼룩이 묻어있습니다. 이 미얀마 호두는 강도가 아주 약했습니다. 손아귀 힘으로 쉽게 깨지는 호두도 몇개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구입한 우리나라 호두는 굉장히 강도가 세서 일부러 조그만 망치를 준비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호두의 속.. 2008. 8.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