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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4

보리.. 송촌동 선비마을 가는 길 - 가로수 밑의 보리.. 서구에서 보고 신선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논에 심었었던 보리를 도심 속 가로수 밑에 조금 드러나 있는 흙에 심은 것입니다. 처음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이 누구였을지 상상해봅니다. (누군지 알아도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 4월이 종반으로 가는 지금 보리는 이제 알곡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꽃 뿐만 아니라 열매도 바라보는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보리 벤 자리에 옥수수를 심기도 합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런 곳에 심긴 보리나 옥수수는 누구 손에 들어가가게 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2008. 4. 20.
그늘을 벗어날 것인가? 그늘 안에 안주할 것인가? 상가 단지 옆의 인도 한편에는 화단을 조성해서 소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연산홍이 심겨져 있습니다. 이제 분홍, 빨강의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흥미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소나무 밑에 있는 꽃 중에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 있는 것은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그러나 나무 밑 그늘 진 곳에 있는 꽃은 작기도 하고 그리고 활짝 피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들어가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나무의 영향일까요. 그늘이 진다는 것이 꽃이 정상적으로 활짝 피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누군가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 영향을 기초로 더 나은 모습으로 도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저런 꽃처럼 누군가의 영향 아래서 스스로 조금씩 메말라가는 삶을.. 2008. 4. 19.
급할 수록 문자도 천천히. 주위에서 문자메시지에 관련된 해프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선배님이 후배들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은 '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라고 문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몇 명의 학생들에게 보내게 되었는데 이런 답장이 왔다고 합니다. '저~ 울일 없는데요.' 이 답장은 받은 선배님은 나중에 발신 메세지 함을 확인해보다가 '도'자를 빠뜨리고 보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중고차를 하시는 한 선배님도 문자 실수를 하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가죽시트를 준비할 일이 있어서 상대방에게 '가죽을 준비하세요.'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결과는 문자를 받은 분이 바로 전화가 와서 문자가 무슨 의미냐고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내졌을까요? '가'자가 빠져서 ' 죽을 준.. 2008. 4. 16.
4월의 꽃 - 3 연산홍. 대전은 벗꽃이 다 지고 난 뒤, 연산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연산홍 사진을 몇 장 찍게 되었습니다. * 화무십일홍이라고 하나요. 4월 5일 저녁에 신탄진 벗꽃 축제 장소에 갔었습니다. 정식으로 축제기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벗꽃이 4일 정도 빨리 피어 만개해 있었습니다. 같이 같던 선배님이 직장 동료에게 신탄진 벗꽃이 확짝 피어서 좋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둉료분은 '좋은 정보 줘서 고마워' 하고 다음날 벗꽃구경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에 비가 내려서 꽃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좋은 타이밍에 맞춰서 벗꽃구경할 수 있었다는 게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더 필요한 사진, 이미지는 다음 검색창에서 찾아보세요 ~~ 200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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