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1426 버려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중촌동에서 둔산으로 넘어가는 고가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2년 전부터 이 길을 가끔 지나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기차길 옆으로 TV 모니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 중에는 80년대에 썼을 것 같은 제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니터들. 2년 넘게 이 자리에 쌓여 있는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낍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제품입니다. 아직도 누군가는 그 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겠지만 이 수많은 TV들은 어떻게 폐기할 수도 없이 쌓여만 있어야 하는 가 봅니다. 더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이상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 가운데 하늘 쪽으로 향하고 있는 모니터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외로운 사람들 중에도 뭔가를 갈망.. 2008. 3. 19.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대전 갑천의 한 다리... 그 동안 뭔가 무척 바쁜 일이 있었지만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무척 바쁘게 지내다 보니 뭔가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항상 뭔가를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 순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며 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잠시 휴식시간.. 휴식은 단지 잠자면서 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하고 계획하는 것도 휴식에 포함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주위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일입니다. :D **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맞은 편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건설현장..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직장인. 담아두고 싶은 풍경이었습니다. 2008. 3. 19. 틔울 준비.. 꽃은 언젠가 자신의 꽃을 활짝 피울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움크리고 있던 것을 이제 막 틔우려는 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 아름답게 피어날 준비를 할 때에 상처를 입고 실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활짝 피어날 때까지 인내하면서 아름답게 피어날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2008. 3. 17. 3월 16일 하루.. ..하루라는 제목으로 하루를 돌아봅니다. 오늘은 집 근처 한남 대학교에 갔습니다. 날씨도 덥지도 조금 쌀쌀하지도 않은 좋은 날씨였습니다. 봄이지만 대부분의 나무들은 아직 잎눈도 틔우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삭막하지만 곧 푸른색의 잎들로 변화되어 질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 서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세월의 흐름을 묵묵히 견뎌낸 모습이 느껴집니다. 중아 분수대와 사범대학 사이에 있는 분수대입니다.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조리개, 셔터 수동기능이 없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셔터스피드가 빠르게 설정되는 군요. 햇빛이 눈부시게 비추는 가운데서 분수는 하나의 시원함을 주었습니다. 정문 앞의 캠퍼스타운 뒷 편에 보면 예전에 난방기 연통 동로로 썼음직한 곳을 비둘기가 차지했습니다. .. 2008. 3. 16. 이전 1 ··· 308 309 310 311 312 313 314 ··· 35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