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71 왜 벤치에 두개의 나무 토막을 박았을까? 대전의 원도심 약간 외곽. 길을 가다가 전화연락과, 이런 저런 메모할 일이 있어 한 공공건물의 벤치에 앉게 되었습니다. 모두 10여개의 벤치가 있었는데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벤치 위에 나무가 두개 못으로 박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 살면서 이런 벤치는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든 생각에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벤치에 나무를 두개를 박아놓았는지요. RT와 멘션이 이어졌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순식간에 20번 정도의 트윗이 연결될 줄을 몰랐습니다. 목침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몇가지 흥미로운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점차 의견이 사람들이 벤치 위에서 취침을 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는 것. 그리고 노숙자들이 머물지 못하도록 해 놓은 것이라는 의견을 듣게 .. 2010. 8. 27. 왜 원하는 교양과목 수강하기가 어려울까? 다음 주면 대학 개강을 하게 됩니다. 이미 개강을 한 대학도 있더라구요. 트위터를 보는 중에 수강신청할 때 원하는 교양과목을 듣지 못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득 궁금한 점이 들어서 트위터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는 교양과목 신청하기가 어떤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분이 답변을 주셨습니다. 원하는 교양과목 수강신청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몇몇 후배들한테 원하는 교양과목을 신청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한 2학년 후배입니다. "8시에 인터넷으로 수강신청 개시하는데 3분만 지나도 벌써 다 차 있어요. 정말 빛의 속도로 차 버려요." 복학한 3학년 " 전공수업이 많고, 관련 실험시간도 있어서, 원하는 교양과목 신청하기 힘들어요. 그나마 교양과목 신청했는데, 과제가 너무 많아서, 바꾸려.. 2010. 8. 26. 이번 주 힘을 주었던 문장.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라는 책에서 독서법을 소개할 때, 씨앗문장을 찾으라는 구절을 본적이 있다. 씨앗 하나에서 수백, 수천개의 열매가 맺히듯이 책 가운데서도 그런 씨앗문장을 찾으라는 제안이 인상깊었다. 8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시점. 하루 동안 근처 대학 도서관에서 삶을 평가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절기상 처서, 이제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로 조금 더 진행하는 시기. 그 동안 더위하고 싸우면서 약간은 무력해진 마음에 뭔가 새롭게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학교에 갈 때, 책을 한 권 선택했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시간의 기술' 이다. 이 책은 단순히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라 라는 방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의미와 시간의 가치, 그리고 의미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도.. 2010. 8. 25. 마음을 울린 유학생의 질문 - 공장에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어제 한 대학원 유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충북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마침 지난 주에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후시간에 1시간여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제조공장이라서 공장안은 열기로 무척 더웠다고 합니다. 공장 안의 기계 작동 소리로 인해서 소음도 상당히 크다고 하네요. 이어프로텍트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소음이 커서 작업을 하는 동안 노래를 크게 불러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크게 노래를 불렀다가 마침 옆을 지나던 작업반장님이 조금 낮게 부르라고 이야기를 듣기도 했답니다. 유학생은 저에게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한국의 공장에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많이 힘든 일인데.. 2010. 8. 23. 이전 1 ··· 436 437 438 439 440 441 442 ··· 76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