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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 828이라는 숫자가 떠오르는 하루. 오늘은 8월 28일입니다. 제목대로 828번이라는 숫자가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군대에 입대하던 시절. 저는 공군에 입대했습니다. 훈련소는 남쪽의 진주로 찾아가야 했습니다. 2000년초반 2001년그 때는 입소시간이 아침 10시였기에 전날 오후에 대전을 출발해서 마산의 지인 집에서 하루를 머물고 다음날 아침에 차를 탔었습니다. 마산 옆에는 사천이 있었는데 사천에서 공군비행장이 있습니다. 안내를 해 주었던 분이 공군훈련소의 위치를 확실히 알지 못해서 저는 사천으로 가는 버스를 잘못 타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 사천 터미널. 슈퍼에서 길을 물어보았는데 그곳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는 한 택시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그 때 처음 택시로 고속도로 타봤습니다 . 그나마 가지고 있는 돈 다 택시.. 2009. 8. 28.
수상 뮤지컬 '갑천' 동영상 구성. 8월 14일에 대전의 갑천에서 열린 수상뮤지컬 갑천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대형 성 세트에 궁금증을 가지곤 했었습니다. 이미 대전지역의 여러 블로거 분들께서 멋진 사진과 관람후기들을 올려주셨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갖고 있는 디카로 찍은 동영상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동영상 만들면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면 뮤지컬 갑천의 총연출자이이신 도완석 교수님과의 인터뷰입니다. 한번 만나뵜으면 했는데 공연 전 본부석 주변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셨습니다. 인터뷰 하는 바로 그 시간에 대전시의 주요 공무원들이 방문한 시간이었음에도 배려를 해 주신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4일의 공연을 위해서 6개월 동안 갑천에서 준비하셨고, 공연전.. 2009. 8. 28.
책 -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이 생각나는 하루 예전 충청투데이 간담회에서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이라는 소설책을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의 천안문 사태를 배경으로 한 대학생의 인생을 다룬 책입니다. 일본에 사는 중국작가 '양이'의 작품입니다. 일본 최초로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작가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한 대학생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과 주변의 지식인들의 생각의 변화를 하나씩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 전개에 하루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사회주의, 민주주의, 그리고 경제에 초점을 맞춘 중국의 발전, 그에 따라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흔들리는 지식인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최근 중국 유학생들의 대화 가운데서 느낀 것이 있.. 2009. 8. 27.
방 대청소 하다가 발견한 돈-외국동전, 지폐1장 8월 마지막 주 동안 집안 대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크게 한 일은 가구배치 조정, 부분 도배, 부엌 청소, 서류 정리 등입니다. 방의 책꽃이, 책상 등을 정리하면서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공간이 넓어진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옷장을 다른 방으로 옮기면서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마음 가운데도 뭔가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예전에 군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들을 잠깐씩 살펴보았습니다. 꽤 오래전에 썻던 편지 속에서 그 때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서류 뭉치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놓았던 서류를 분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대부분 재활용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리하다가 은행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봉투 안을 들여보다가 좋아하게 .. 200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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