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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루생각 ** 어제 중국유학생에게 들었던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중국어 발음이 정말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요?" 라고 몇번을 물어봐도 정말 발음이 좋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자랑같다는 생각이. 아직 초급 첫 권도 못 뗐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의 칭찬이 자꾸 생각이 나는군요. 중국어 공부하는데 다시 힘을 줍니다. 칭찬, 격려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 강의도 다시 한번 열어보게 됩니다. ** 서울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친구와 함께 했습니다.비록 미팅 장소를 찾아가는데 헤매기는 했지만요. 사장님과 미팅을 가지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미개척 분야가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선점을 합니다. 정말 어.. 2009. 7. 24.
무서운 벌집, 통채로 잡으신 사장님. 오늘 저녁에 한 양봉원에 다녀왔습니다. 양봉원의 사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양봉원 입구에 들어선 순간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말벌집이 비닐에 싸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봉원이 꿀벌이 아닌 말벌이 있다니?' 비닐 속에서는 벌들이 쉴새 없이 날개짓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 벌들이 비닐 밖을 벗어나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초등학교때 예전에 제가 살 던 집에도 말벌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작았을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벌집도 커지고 벌도 많아졌습니다. 길을 가다가 짖궂은 아이들이 돌이라도 던지고 그러면 집 입구는 정말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밤에 비닐로 벌집을 씌어서 따내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벌침을 몇방 쏘이셨고 며칠 앓아누우셨습니다. 사장님에.. 2009. 7. 24.
깃발 없이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충청투데이 따블 뉴스 간담회 중에서. 오늘(? 21일) 저녁에 충청 투데이 따블뉴스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에 있는 블로거들과 함께 이런 자리는 처음 참석해봅니다. 따블뉴스에 대해서 알려주신 안지용님도 처음 뵙게 되구요. 그 외에 여러 블로거 분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글을 읽다가 직접 대면해서 만나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저 빼고 12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부국장님과 차장님의 진행 가운데서 차분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육미대가라는 식당에서 갖는 간담회. 모이신 분이 모두 블로거라서 그런지 제가 앉아있던 자리의 모든 분들이 카메라를 꺼내시는 모습이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카메라를 안 꺼내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각자 소개하는 시간과 충청투데이 따블뉴스에 대.. 2009. 7. 22.
ESSAY - 어두운 산길을 걷다. 일요일 저녁에 식장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운동 이후 계곡물에 발 담그러 간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사람은 얼마전에 전역한 후배와 6살 먹은 어린아이들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산길을 오를 때는 이미 어두워져서 바로 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휴대폰 조명을 비추면서 등산로를 따라 오를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무섭다.." 제 손을 잡고 있는 아이의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삼촌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 오는 동안 차 안에서 그렇게 말을 안 듣던 아이들이 이 순간만큼은 손을 꽉 잡고 있고 저의 말을 잘 듣습니다. 그리고 손을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도 불러보고, 이야기도 걸어보고 하면서 그렇게 올라갔습니.. 200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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