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71 어제 내린 비가 가뭄을 해결해 줄까? 어제 저녁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정말 비가 와야 하는데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었죠. 대전의 하천중의 하나인 갑천은 이미 그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입니다. 2주전에 갑천 부근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수심이 한 3m는 되는데 저렇게 바닥의 모래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어제 한 번 내렸던 비가 완전히 가뭄을 해결해 줄까요. 한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마름을 충분히 해결해 줄 그런 비를 기다리게 됩니다. **) 항상 넘치는 삶, 풍요로운 삶을 살다 보면 그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감사조건이었는지를 모르고 살게 됩니다. 그러나 부족한 삶, 메마른 삶을 살게 될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내적으로 메마를 때가 생깁니다. 그 메마름은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2009. 3. 22. 자동차 엔진을 보다가 삶의 가치를 생각하다. 자동차에 엔진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능검사장의 수많은 자동차 부품들, 그리고 엔진. 특별히 엔진에는 더욱더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다른 조건들이 구비되어 있더라도 엔진이 없으면 아무런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죠. 정말 핵심이 되는 것. 사람에게는 그 어떤 것이 엔진이 될 수 있을까요? 가치, 직업, 교육, 가정. ?? 오전에 방문했던 자동차 성능검사장에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무엇이 그런 원동력이 될지를, 무엇인 진정한 가치가 될지를 생각해봅니다. **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분이 집을 구입하는 것을 목표로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집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집을 구입한 지 몇 달안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삶의 가치가 무엇일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2009. 3. 21. 반가운 전화 통화 대전에서 중고차 사업을 하시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어제 5시경에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 내가 지금 어디 왔는지 알아?" 라는 말로 통화를 시작하신 선배님. 어디에 있는지 제가 알 수 있었겠습니까? 당황스러운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선배님은 지금 마산에 와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산이요? 무슨 일로요?" " 손님에게 차 갖다드리려고 왔어." " 아~ 예.. 누군데요?" " yj씨.." 이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군 입대하는 날 아침, 터미널까지 배웅해주었던 저와 동갑인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깊이 알고 지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훈련소에 입대하느라 하루 먼저 출발해서 마산 지인의 댁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이 떄 알게 된 친구입니다. 신기한 것은 군 전역 이후도 가끔 문자를 주고 .. 2009. 3. 20. 봄 꽃을 볼 때 기쁜 이유는.. 최근 봄 꽃이 이곳저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에서도 새싹들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한 친구가 죽은 것 같아보이는 나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생명의 잎을 틔울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시적인 친구죠?^^; 카메라를 갖고 다니다가 이렇게 봄이 온 모습을 보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곤 합니다. 왜 그런 것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할까요? 왜 그런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될까요?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곳은 그런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가운데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주일전에는 없었던 꽃이 어느날 갑자기 환하게 피어있는 모습을 볼 때 놀라곤 합니다. 그런 생명의 변화가 저의 마음을 잡아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주동안 마음을 끌었던 사진들입니다. 2009. 3. 20. 이전 1 ··· 575 576 577 578 579 580 581 ··· 76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