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71 계절을 잊은 꽃 한남대 후문 쪽에는 공원이 있습니다. 배드민턴장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그리고 한남대 뒷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오늘 이 곳 주변을 지나다가 진달래가 피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쩌다 한 송이가 아니라, 마치 봄인 것 처럼 여러 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겨울에 굉장히 추웠다가 잠깐 날씨 풀릴 때 피는 개나리는 이제 익숙한데 이렇게 많은 꽃이 피어있는 모습은 정말 이상하네요. 이 꽃이 봄에도 꽃을 피울까요? 2008. 11. 14. 귀영하는 후배를 보며 아버지가 떠오르다. 군에서 휴가나왔던 얼굴 보러 온 후배가 오늘 복귀하는 날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느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게 되어 15분 정도 함께 걷게 되었습니다. 그 후배는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가 근무했던 곳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후배에게서 군대 이야기를 들으면 예전에 군생활 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은행에 다녀오느라 차 시간이 촉박해서 빠른 걸음으로 터미널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한달 전에 상병을 달아서 그런지 이번 휴가 때는 전공 관련 서적들을 많이 갖고 가는 듯 했습니다. 양손에 가방을 들고 있어서 하나를 들어줬습니다. 비록 가벼운 가방이었지만요.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 그런 종류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차는 이미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후배는 표를 .. 2008. 11. 13. 감사제목 기록. 10월 7일 부터 노트북에 감사제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4개 내지 6개를 기록합니다. 처음에는 단지 감사한 일만 기록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제는 그 상황에서 느꼈던 생각들도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도 기록해 보곤 합니다. 이렇게 모인 감사의 기록들이 나중에는 엄청난 힘을 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달 분량의 감사제목들을 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거든요. 물론 상황이 좋아서, 모든 것이 넉넉해서 감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감사할 것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2008. 11. 12. 빼빼로 데이 거리 사진 두장. 아침 9시 한남대 대학가를 지나다가 빼빼로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슨 데이 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않지만 지나가다 신기하게 느껴져서 몇장 찍었습니다. 같이 길을 가던 후배가 매장앞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을 보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거 다 안 팔리면 어떻게 해요? -.-" 맞은 편에도 비슷하게 빼빼로데이 물건이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거 다 안 팔리면 정말 어떻게 할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편의점에는 빼빼로는 15% 할인된다고 합니다. ^^; 음.. 단가는 얼마나 될까요? 점심 때 대학교에 갔었는데 빼빼로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길을 같이 갔던 후배도 누군가에게 빼빼로를 받았더군요. 저는 아무 일 없이 그냥 지나갑니다. 그래도 무슨 데이라는 것의 .. 2008. 11. 11. 이전 1 ··· 614 615 616 617 618 619 620 ··· 76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