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80 오전에 있었던 대전 지진 오전에 한남대 근처에서 회의가 있었습니다. 4층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요. 9시 25분경에 갑자기..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건물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지진이었습니다. 방의 한가운데 앉아있었서 그런지 바닥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순간 조금만 더 세게 진동하면 바닥이 푹 꺼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초 동안의 진동이었지만 위기감을 느끼게 할 정도의 지진이었습니다. 건물 안에서 지진의 진동을 직접적으로 느껴 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 정말 대책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 10. 29. 블로그 이미지 설정 오랫동안 사용했었던 블로그 스킨이 문제가 있는지 자꾸 이상하게 보여서 새로나온 스킨으로 교체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를 찾다가 따뜻한 카리스마님으로부터 받은 책이 생각났습니다. 처음 책은 받은 날 직접 적어주신 감사의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봐도 격려가 됩니다. "블로그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하시는 것 이상의 꿈과 행복을 이루시길....."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모든 분에게도 그런 일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2008. 10. 28. 한남대 오정못 - 두 종류의 새 오늘 아침은 조금 쌀쌀했습니다. 한남대 캠퍼스 오정못을 지나다가 1년에 한두번 볼수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연못 옆에 원두막 지붕의 볏짚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낡은 볏짚을 거둬내고 새 짚을 얹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비둘기들이 원두막 지붕에 여러마리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볏짚이라 그런지 먹을 것이 많은 가 봅니다. 한남대 수도 없이 지나다니지만 볏짚 가는 것은 처음 봅니다. 그 위에 있는 비둘기도 처음이구요.. 맞은 편 연못 한 가운데는 새 한마리가 앉아서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연못에 있는 붕어, 잉어를 노리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주변에 물고기가 지나갈 때마다 기회를 노리는 듯한 고개짓을 했습니다. 먹이를 얻는 생활방식이 틀린 두 종류의 새.. 삶의 방식이 참 다양.. 2008. 10. 27. 자연향 탱자 탱자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남대 기숙사 신관쪽으로는 인돈학술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깊숙한 곳의 잔디밭 주변에는 탱자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온 후배에게 탱자나무를 보여줬더니 "이게 뭐에요?" 라고 묻더군요. 순간 이래서 자연학습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주 보았던 나무입니다. 대전에서도 외곽 야산에 종종 보곤 했던 나무입니다. 가시가 있어서 밭이나 집의 자연 울타리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탱자열매가 떨어져 있어서 몇개 주워왔습니다. 향이 참 좋더군요. 집 책장 선반에 몇개 올려났습니다. 방향제가 따로 없더군요. ^^; 2008. 10. 27. 이전 1 ··· 622 623 624 625 626 627 628 ··· 77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