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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한남대 풍경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비로 길거리의 눈들이 거의 녹았습니다. 오후 시간 한남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고 한남대는 안개로 자욱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건지, 비가 와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이라 사진에 담았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오후 1시 경입니다. 한남대는 정문에서부터 메타세콰이어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학술정보관으로 가는 길에 '진리의 북' 누각이 보입니다. 한남대 상징탑 - 독수리탑이라고도 하죠. 철거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구조물입니다. 이번에 내린 비로 교정의 눈은 거의 다 녹게 되었습니다. 아직 군데 군데 눈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안개 속을 지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 드네요. 안개 속을 걸어가는 두.. 2010. 1. 20.
비 오는 거 좋아해? 개인적으로 오늘(20일) 비가 내린 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비 내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가는 길에 옆을 지나던 어떤 학생은 혼자말로 비 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나타냈습니다. 같이 식사하는 후배한테 이렇게 물었습니다. "비 오는 거, 좋아해? "예" "왜?" " 뭐랄까. 비가 오면 마음이 차분해 줘요." 옆의 후배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후배가 어떤 답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마음 속으로 어느정도 예측을 했습니다. "아니요. 비 오면 아쉬워요" "왜?" "좋아하는 운동을 못하니까요." 대답을 하고 장난스럽게 웃는 후배. 역시나 예상한 대답이었습니다. ^^; 운동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후배. 그래도 비가 오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 2009. 4. 20.
봄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 분이 왜 봄비라는 말은 자주 쓰고 가을비라는 말은 자주 쓰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남대 평생교육원 주차장 길을 걷다가 빗물이 주차장 공간에 넘쳐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때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봄비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오랜 가뭄기간 동안 봄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봄비 를 기다릴까를 생각해봤습니다. 봄비는 농사 짓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농사를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도시에 나와있는 가족들도 함께 좋아할 것입니다. 오랫동안 가뭄으로 건조해진 날씨는 사람들에게 뭔가 답답함을 주기도 합니다.. 2009. 4. 20.
케냐의 가뭄 - 국가비상사태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 TV에서 중앙아시아의 가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호수의 물이 거의 말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있어서 그 물은 삶이고 생명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유투브에서 가뭄에 관한 동영상 중에 케냐에 관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가뭄때문에 농사도 전혀 지을 수 없고, 이로 인해서 사회불안이 증가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케냐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네요. 이런 가뭄이 오면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재난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가뭄이 심하죠. 봄비가 내려주어야 하는데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인 중에 고향이 태백이신 분이 있는데 부모님들이 생활하기..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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