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생각150 주민등록증 분실했다가 다시 찾게 되었네요. 지난 주에 신분증을 분실했습니다. 지금까지 주민등록증을 분실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요. 이상하게 지갑 속에 다른 카드는 다 있는데 신분증만 감쪽 같이 없어졌습니다. 지난 주에 서울에 올라갈 때 분실했는지, 대전에서 분실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런데 집에서 형수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동사무소'에 신분증이 있다고 하니까 찾아가라는 문자였습니다. 바로 형수님과 전화통화를 해서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형수님이 물어보시네요. "지갑 잃어버리셨어요?" .. 전화 통화를 마치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신분증만 잃어버릴 수 있을까? 누군가 습득해서 동사무소로 보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됩니다. * 1년의 반이 지나는 .. 2010. 6. 30. 중학교 1학년 자녀에게 너무나 큰 기대를 거시는 아버님. 동네에 알고 지내는 한 할머니께서 오늘 손자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셨다. 집안 개인적인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야기를 해 주셨다. 손자가 중학교 1학년인데, 아들이 자녀에게 너무나 큰 기대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표현이.. "엄마, 아빠는 공부를 잘 했는데, 너는 지금 뭐하는거냐? " 자녀에게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압박을 주고 있었다. 아들이 손자에게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하신다. 처음엔 왜 그런가 했는데.. 며느리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들은 주중에는 타 지역에서 근무를 하다가 주말에 대전 집에 내려오는데, 그 때마다 자신의 아들에게 학교성적으로 압박을 주는 상황이 생긴다고 한다. 손자는 참 착하고 차분한 성격인데, 주말마다 아.. 2010. 6. 28. 사람 사는 세상... 아침.. 우울증으로 심한 고통을 받는 한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자녀에게 전화나 문자 연락 부탁드린다고요. 학생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전화에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전화해줘서 고마워요" 라는 말과 함께 통화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기회가 주어져서 정수기 렌탈회사의 인터넷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로, 그 동안 배운 지식을 가지고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혼자서 구축하는 것이라 조금 더디기는 하네요. 컨텐츠 제작, 경쟁회사 모니터링, 실제 일반인들의 인터뷰. 등 여러 이야기를 포함한 사이트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도메인을 구입하고 연결시키는 과정에서부터 오류가 나네요. ^^; 처음부터 다시금 점검하면서 만들.. 2010. 6. 11. 6월 6일 생각 대전 터미널 자리를 지나서 걷다가 도로 포장 공사를 하던 곳을 지나게 되었다 . 아스팔트 일색으로 포장된 도로였을텐데 무슨 이유에선지 새롭게 포장을 하는 것 같다. 똑같아 보이는 아스팔트를 갈아냈을 때.. 이전의 세월의 흔적이 다시 드러났다. 보도블럭, 콘크리트.. 그리고 남은 아스팔트 흔적.. 겉으로 보기에 똑같아 보이는 아스팔트 길 밑에 이런 모습들이 감춰져 있다는 것이 문득 흥미로워진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인생의 과정이 있지 아니한가? 지금의 모습만, 지금의 겉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닌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 사람이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한 사람의 내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2010. 6. 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