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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8년의 마감일이 다가왔습니다.
여러 거래처를 방문하던 중에 한 인쇄소 사장님과의 대화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방문 관련 일을 마치고 나서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먼저 저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일 잘 돼요?"

"아~ 예. 그럭 저럭이죠. 다 어렵다고 하네요."

" 요즘 많이 어려워요."

사장님이 예전에 114 안내 광고를 하신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여쭈어보았습니다.  

"요즘도 114 광고 하세요?"

"지금도 해요. 그런데 예전만큼 효과가 없어요. 주변에서는 책 같은 곳에 광고를 해보라고 하는데.. 별로 효과를 못봤어요."

인쇄소에서도 역시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한가지를 더 물어보셨습니다.

" 혹시 다른 일 하는 것 있어요?"

"예.. 다른 일도 공부하면서 시도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생각은 있는데 구체화하기가 쉽지 않네요."

사장님은 이 이야기를 듣고 난 뒤, 한 병원에서 주문한 환자기록표 묶음을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셨습니다.

" 휴~ 요즘 외상이 늘어서 큰일이에요. 월말까지 준다고 했는데, 막상 월말이 되면 다음 달에 준다고 하고.. 그래도 그동안 오래 거래했었던 데라 돈은 결국 받거든요. 그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 진짜 문제는 주문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거죠. 내년이 더 어렵다는데.."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지 않나요?"

"요즘은 창업하시는 분들도 예전처럼 전단을 많이 찾지 않아요. 더 영업을 많이 뛰어야 하려나.."

혼자서 인쇄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에게서 '더 영업을 뛰어야 하나' 하는 말씀을 들으니 현실이 더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혼자서 일을 감당하기도 빠듯한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때 같으면 기분좋게 인사하고 거래처를 나설 텐데 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서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 사장님!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요. 다음에 봐요."

그래도 사장님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 사장님의 마지막 미소가 예전에 찍어두었던 담쟁이 덩굴이 생각났습니다. 그 미소가 마지막 잎새처럼 다시 힘을 얻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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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사진관 사장님에게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이어트 이야기였습니다. 사장님이 다이어트를 시작하셨답니다. 시작한 지 한달 정도 지났다고 합니다.
 
오래 전부터 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체중이 많이 늘어나서 무릎을 비롯해서 몸 전체적으로 부담이 느껴지게 되어서 시작을 하셨다고 합니다.

굳은 결심과 함께 시작한 다이어트인데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7Kg 정도 감량을 하셨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두달 정도 되셨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 방법이 특이했습니다. 인터넷의 정보를 참고해서 자신의 몸무게와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를 연구하셨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선택하신 것은 두부다이어트였습니다.

무조건 먹지 않으면 나중에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좋아하는 음식인 두부를 먹으면서 감량을 하는 방법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반찬으로 두부 한가지만 계속 먹는 것은 사실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부에 간장을 찍어먹는 것도 5일 정도 지나니까 물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두부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두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셨습니다. 김치에 사먹기, 카레, 짜장소스에 찍어먹기, 두부전 등 머리속에 두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16가지 방법을 생각해 놓으셨다고 합니다.

한가지 음식만 집중해서 먹다보면 영양섭취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당근이나 토마토에 요쿠르트 한병을 믹스시켜서 먹으신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하면서 힘들었던 점 두가지 정도를 이야기하셨습니다.

2주 정도 하고 나니 허기가 져서 그만할까 하는 유혹이 있으셨답니다. 그러나 꿋꿋히 이겨내고 계십니다.
또 하나는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더라도 계속 먹다보니 물릴 수 있는데 다양한 맛 개발을 통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많이 드시는데 하루 2잔으로 제한하셨다고 합니다. 좋아하던 커피를 많이 마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아쉬움이 느껴지셨답니다. 그럴 때마다 토마토를 한개씩 드셨답니다.
최근 주위에 지인 한분이 "어머 얼굴이 탁구공만해졌네요.호호호.."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상에 여기저기 다이어트 광고가 많은데 직접 자신에게 맞는 즐거운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내서 다이어트에 성공을 거두고 계시는 사장님의 이야기에 감탄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성공이 아니라 절반에 이른거죠.' 하면서 계속해서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셨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다이어트 성공하면 밥 한 번 같이 먹어요^^" 라는 이야기를 남기셨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갖고 계신가요?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하고 생각하신다면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 이야기 제공은 충남대 사진관을 운영하시는사장님이십니다. 거래처 방문이 기다려질 정도로 사장님과의 이야기 가운데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격려를 받곤 합니다. 사진관에 처음 갔을 때 증명사진을 찍는데 만원에 증명 8장 반명 16장, 여권크기 12장을 인화해주는 것에 대해 놀랐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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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7.17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참고하여... 다이어트 성공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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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성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께서 다른 지역에 음식점을 새롭게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유성의 음식점은 계속 유지를 할 지 폐업을 할지 고민하고 계십니다.

오픈일이 오늘 일요일이었습니다. 오픈하기 몇 주전부터 세부적인 사항 준비하느라 오픈 전 일주일 동안은 거의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오픈 하기 2일 전에 카드 체크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점 사장님이 오셔서 사업 잘 될거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업태를 선택하는데 있어 고민이 많았던 사장님을 알고 있었기에 웃으면서 그 이야기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카드 체크기를 설치를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고 오늘(13일 일요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장대비가 계속 내려서 오픈 첫날인데 손님 맞이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점심이 되기 전 비가 그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2시경에 사장님에게서 전화를 온것을 받지 못해서 조금 늦게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전화 주셨었네요."

"응.. 갑자기 카드결제가 안 돼서 왜 안돼나 전화했었어"

"예 -.-"

오픈 첫날인데 카드체크기가 문제를 일으키나 했습니다. 그러나.

"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전화가 불통이었어."

계속해서 사장님을 말씀하셨습니다.

" 어떻게 오픈하는데 전화가 불통이 될 수 있어. 전화가 안되니까 카드결제도 받을 수 없고 참.. 전화국에 전화해서 걸려오는 전화는 휴대폰으로 돌려놓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했어. 긴급으로 처리해준데요. 수고해요."

오픈 첫날에 전화가 불통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카드체크기는 전화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화선이 불통이 되어버리면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처음 온 손님들 대부분 카드를 내밀텐데 받지 못하는 바람에 첫날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카드가 될 걸로 예상했는데 급하게 현금으로 계산해야 하는 상황, 카드결제를 뒤로 미루는 상황등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카드 같은 경우 나중에 다시 와서 결제를 해 주면 다행이지만 신속하게 자금이 회전하지 못한다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영업을 하다 보면 처음 만났을 때, 계약하고 나서 초반에 문제가 심하게 생긴 거래처와의 관계가 오히려 가면 갈 수록 더욱 더 개선되고 발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장님이 오픈 첫날에 난감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아마 갑자기 내린 비와 천둥번개로 인해서 그 건물의 통신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됩니다. 전화선 문제가 잘 복구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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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전화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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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8.07.14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경우 흔히들 대박 조짐이라고들 하죠.
    인생 새옹지마 아니겠습니까.^^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 sketch 2008.07.14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 대박조짐! 그렇죠. 그 사장님에게도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mepay님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남쪽이라 이곳보다 더 더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유가 상승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변화. - 경차 찾는 손님 증가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6. 3. 20:18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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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기준 경유,무연 = 1879원























주위에 선배님 한분이 몇년간 다닌 직장을 정리하고 중고차 딜러로 전향을 하셨습니다. 사원증 내고 중고차 일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그 선배님에게

"일은 잘 되어가세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선배님은 이 질문에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일을 하나 소개해주었습니다.

지난 주에 수원에 가서 마티즈 한대를 손님으로부터 구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손님으로부터 구입한 차는 점검을 마치고 중고차매매단지 전시장에 세워놓았습니다. 이 선배님은 일요일에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마티즈 관련 문의 전화를 15통 이상 받게 되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와서 시간을 집중적으로 보내기가 곤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손님들의 문의전화도 있었고 다른 상사의 중고차 딜러부터 온 전화도 있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중고차 매장에는 마티즈와 같은 경차 인기가 높아진 것입니다. 일단 경차가 한 대 들어왔다 싶으면 이곳 저곳에서 온 손님들이 찾기 때문에 여러 상사직원으로부터 문의전화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티즈 가격대는 200만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다 보니 딜러 중에는 전국 중고차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마티즈만 전문적으로 매입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선배님은 일요일의 전화 덕분인지 딜러로서 첫 판매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 선배님은 인터넷 광고 사이트에 관심이 많아서 중고차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키워드는 검색순위가 상당히 높은데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홍보까지 어떤 험난한 여정이 생길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하는 친구한테 견적에 대해 문의를 해 보았는데 중고차 사이트로서 어느정도 모양새를 갖추려면 250원에서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절친하게 지내는 분인지라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홈페이지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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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경차, 마티즈,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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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hat-it.tistory.com BlogIcon @머지 2008.06.04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지내셨죠~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ㅎ
    요즘 저희회사도 경차로 바꾸는 직원들이 꽤 많이 늘었습니다~
    차를 두고 다니는 직원들도 많구요~ 힘든 시국이네요~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은.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5. 30. 09:00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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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다고 하는 것은 현실의 냉정한 태도를 뛰어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안경을 맞춘 안경점에 갈 때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방문할 때 마다 빠지지 않는 것은 그분의 보석안경에 대한 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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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렌즈를 수작업을 통해 보석효과를 낸 것으로 이 원리에 대해서 특허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렌즈를 가공해서 하나의 안경을 만들어내기까지는 1주에서 2주가량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반 안경은 기계에 넣고 돌리면 10분 만에도 완성이 되지만 이 안경렌즈는 일일이 손으로 면을 깍아내고 광택을 내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이 보석안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주 하십니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보석안경에 대해서 잠재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지방에서 선뜻 이런 것에 투자를 해 주려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안경점에 방문할 때마다 사장님의 보석안경에 대한 꿈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랜즈 사진을 찍게 되었고 최근에는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을 통해서 Youtube에도 동영상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놀란 것은 사장님은 Youtube를 통해서 안경에 관한 동영상을 계속해서 구독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글 알리미에 관심 정보를 설정하면 메일로 매일 정보가 전달되는 것처럼 Youtube에서도 그런 비슷한 개념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경에 관한 블로그에도 틈틈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분의 마음 가운데는 세계시장에 대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경점에 갈 때마다 그분의 생각에 대해서 듣다 보니 어느새 찰영과 youtube까지 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자꾸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꿈을 말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현실의 상황, 처지만을 보고 무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이야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현실에서 이루기를 원하는 꿈꾸고 있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다면, 그 꿈을 자꾸 나눌 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움직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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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artgl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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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보석안경,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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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꽃집에서 생각하게 된 돈과 양심의 차이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5. 17. 00:13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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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꽃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5월에 여러 행사로 인해서 평소에 비해 많이 바뻤다고 합니다.

며칠 전 전화로 이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2만원 짜리 매출인데 실수로 만원으로 카드결제를 해주고 손님을 보내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경우 이미 손님이 매장을 나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 그 손님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손님의 양심에 맡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카드사로 전화해 볼 것을 권하게 되었습니다.

2~3일이 지난 뒤 매장을 방문해서 그 일이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카드사에 연락을 했더니 카드사에서는 그 손님에게 문자를 보내서 매장을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손님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사장님은 '우리가 실수한 거지 뭐. 바쁠 때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손님은 이 거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매장에서 실수한 건데 뭐..만원 벌었다' 이렇게 생각할까요? 아니면 양심에 어떤 목소리를 듣고서 거리낌을 느끼고 있을까요?
 

사모님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꽃집이기 때문에 손님이 원하는 꽃들을 찾아서 주고 나면 손님이 계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녕히 계세요.'라는 인사를 하고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인사말을 듣다 보면 얼떨결에 '예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이야기를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뒤 돌아서 가는 손님 가운데는 몇가지 반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차! 계산 안했는데요.' 하고 스스로 물어보는 손님, 이런 경우는 손님이 양심적인 손님입니다.  
'손님! 결제를 아직 안하셨는데요?' 라고 이야기 하면 ' 어? 하지 않았어요?' 하는 경우 다행스럽게도 사장님이 기억을 하셔서 매출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손님도 기억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참 난감하겠죠.

마지막으로 의도적으로 이런 일을 연출하는 경우입니다. 사람이 많든 적든 꽃을 사고서 일부러 계산을 하지 않고 계산한 척 하는 손님들이 있답니다.

15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사람을 보면 그런 느낌이 있다고 하십니다. 정말 실수한 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는 건지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대학 근처이기 때문에 특성상 학생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인데 의도적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나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글 중에 도덕성에 관련된 글이 생각났습니다.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살아가는 어린이가 행복도나 성취도도 높다고 합니다.

2만원의 물건을 샀는데 실수로 인해서 1만원 짜리로 끊어졌다면, 그리고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카드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그 손님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 까요.  카드사로부터 그런 사실을 통보받기 이전에 미리 그런 사실을 알고 다시 매장에 가서 나머지 금액을 지불해야 도덕적인 면에서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드사와의 통화에서 그런적 없다고, 만원어치 물건을 산게 맞다고 해버리면 결국 가맹점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부터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해서 속이는 것도 그런 도덕적인 양심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꽃집에서 꽃 한송이, 화분 한개 1~2만원 하는 것이 별것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이며 지켜야 할 도리인 것입니다.

갈수록 이런 도덕적인 부분의 여러 기준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여러 제도적인 부분들이 더 강화되게 되고 인간관계 가운데 더 삭막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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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꽃집, 도덕,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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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4blog.tistory.com BlogIcon 만귀 2008.05.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동방예의지국도 옛 말이죠.

꽃배달 site에 대한 꽃집 사장님들에 대한 생각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4. 15. 17:54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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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 다니다 보면 가끔 이런 문구를 보게 됩니다.

'전국 꽃배달'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문구인데 최근에 거래처 중에 꽃집을 관리하면서 전국 꽃배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거래처 중에 서로 다른 동네에 꽃집이 하나씩 있습니다.

한 꽃집은 주로 꽃 배달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산부인과가 있습니다. 주로 출산 축하 화분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꽃 배달을 주로 하다보니 오히려 매장은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장님 혼자서 꽃집을 운영하기 때문에 배달이 있는 경우는 매장이 비어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장님은 2008년 1월부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꽃 배달을 주로 하다보니 이분은 꽃배달 인터넷 site에 가입해서 꽃배달 접수를 받습니다. 타지에 있어서 대전 병원을 찾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 꽃배달 쇼핑몰을 통해서 주문을 하면 쇼핑몰 관계자는 해당지역의 꽃집 사장님과 통화를 해서 확인을 해 줍니다. 배달을 마치면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금액을 입금받게 됩니다. 이 사장님에게 있어서 인터넷 site 를 통한 꽃 배달은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한 곳의 꽃집. 이곳은 대학가 근처에 있는 꽃집입니다. 10년이상 같은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 고객층이다 보니 매장이 제법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꽃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꽃다발, 꽃바구니 들을 만들 경우가 많기 때문에 꽃들도 충분히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이 꽃집에 사장님에게 인터넷 꽃배달 site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그 사장님은 인터넷 꽃 배달을 할 경우 손님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인터넷 꽃배달 을 이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도 화려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물건을 받아보면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접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Off-Line 상에서 각 지역마다 믿고 거래하는 꽃집을 통해서 전국으로 꽃배달을 한다고 합니다.


***
두번 째 사장님이 인터넷 꽃배달에 대해서 불신감을 갖게 된 것은 따지고 보면 결국 사람에 그 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송해 주는 꽃집에서 얼마만큼 신뢰를 갖게 해 주는 가 하는 것이 그 매장 또는 꽃배달 쇼핑몰에 대한 신뢰를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저 자신은 꽃배달을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봅니다. 타지역으로 꽃배달을 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누나와 같이 시골집에 갈 때면 가는 길의 꽃 도매점에 들러 꽃 화분을 하나 사서 집에 방문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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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꽃배달, 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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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ty.tistory.com BlogIcon 플티 2009.06.29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꽃배달 대기업에서는 가입자를 제안하는것이겠지요... 하지만 상품의 획일화는 해결되기힘듭니다. 꽃다발이 공산품도아니고 만드는사람에따라 그리고 가지고있는 꽃이 똑같을수없기때문입니다.

    • sketch 2009.06.30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 입점자에 대해서 꼼꼼하게 챙기는 것 같아요. 플티님 말씀을 통해 꽃다발도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들어가는 그런 독틈함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Favicon of http://flty.tistory.com BlogIcon 플티 2009.07.08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중간가격은 아무도 눈길을주지않는다고 하네요...
    완전 저가는 가격경쟁 제대로할수있거나 아님 완전 고급스럽게해서 높은가격의 물품만 살아남는다는데 모아니면 도아니면모인가?? ㅎ

    • sketch 2009.07.08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역도 가격 양극화가 이루어지는군요~~. 사장님들은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800원도 카드로 결제해 달라는 학생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4. 14. 17:56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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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중에 대학가 근처의 서점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3월 한달 동안의 전표를 수거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구점은 팬시와 선물용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1월 2월 동안은 방학이라서 매출이 최저였지만 3월 새학기가 시작되고 화이트데이도 있어서 그런지 매출이 많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신용카드 매출 건수는 600건의 결제가 일어났습니다. 600건이면 대전에서 제일 잘 된다는 만년동 지역의 식당 매출 건수와 맞먹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전표를 살펴보니 조금은 허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200원,2960원, 등의 매출전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0,3000,원도 카드로 사는 손님이 많은데요."

"학생들은 왠만하면 다 카드에요. 어떤 학생은 800원어치 사고 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하는 학생도 있어요. 카드는 1,000원부터 된다고 하면 다른 물건 하나 더 고르고 나서 카드로 결제해 달라고 그래요. 해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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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전표 수량이 많아서 장사가 잘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실제 속사정은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 매장은 앞쪽에 화려한 인테리어를 앞세운 같은 업종의 경쟁 매장이 있기 때문에 20% DC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카드결제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2명 월급 주고 세금신고도 하고 월세,대출금 등 각종경비를 제하면 실제로 남는 것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인터넷 판매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인터넷도 쉽지 않으시죠?"
 라고 물었는데 요즘에는 돈 가진 사람 같은 경우 대량으로 수입한 물건을 바로 인터넷에 올리기 때문에 가격 경쟁에서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사장님의 경우는 1000원이든 3000원이든 다 카드를 받아주다보니 이제는 100원 단위도 카드로 끊어달라는 손님이 생기는군요. 그래도 다 받아주십니다. 어쩌면 매장 사장님의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손님이라도 다 카드를 받아서 장기고객으로 찾아오게 하는 것이 사장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Off Line에서 정체되고 있는 매출을 인터넷 상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 카드 수수료야 1,000원을 끊든 100,000원을 끊든 적용되는 카드수수료율은 똑같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결제할 때마다 40원씩 통화비용이 발생하니까 그것도 무시는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000원에 40원이면 4%를 차지하는데요. 1000원 결제하면 체크카드 수수료 2.1%에 통신비 4%, 총 6.1%가 마이너스 되어버립니다.
사실 소비자가 카드수수료나, 카드체크기 결제할 때 발생하는 통신비,부가세, 소득세와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다만 카드의 편리함으로 인해 갈수록 사용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카드 손님, 현금영수증 손님은 모두 요구한 바대로 결제를 해 주어야 합니다. 카드는 전산 시스템상 1,000원부터 결제 가능합니다. 그러나 800원도 카드로 계산해달라는 손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한편에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요즘 세대는 1,000원도 카드로 결제하는 세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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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부가세, 신용카드, 체크카드, 카드, 카드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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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4.15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드 연회비 내니.. 억울해서 그렇겠죠..

    • Favicon of https://jsquare.kr BlogIcon sketch 2008.04.15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드사에서 연회비에 대해 분명하게 고지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습니다.

  2. ㄹㄹ 2008.04.16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한국인 짓거리네요 당연한 서비스에 생색내기
    정말 한국살기힘드네요^^

  3. Favicon of http://mediamob.co.kr/jeongism BlogIcon jeongism 2008.04.16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캐나다, 영국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카드를 받긴 하지만,
    영세한 경우는 일정 금액만큼 지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수료를 조금 따로 받곤 합니다.
    카드사의 수수료 때문에 카드를 쓰는 만큼, 오히려 장사하는 분들은 이익이 줄기도 하는 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square.kr BlogIcon sketch 2008.04.17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ongism님 방문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나라 같은 경우는 수수료를 따라 받는 것은 관행으로 정착된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상으로는 하지 못하도록 했더군요.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200501101 BlogIcon 달빛구름 2008.04.17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심하네요 ㅠㅠ

  5. 카드부셔 2008.04.25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처구니없네요.
    800원 내고 카드 내미는 무개념이 있어요?
    법적으로 5000원 미만은 카드 거부해도 아무 탈 없습니다.
    꼴통들이 카드와 현금이 동일한줄 아나본데, 카드 내미는 꼴통들 정말 제정신이 아니군요?
    카드내는 꼴통들아 니네들이 장사해봐라.
    수수료가 문제가 아니다. 추적되는 세금이 장난이 아니다.
    결제금의 토탈 10%정도는 사라진다고 봐야 정답이라는거다. 카드 내는 꼴통들아!

    저 사장님 정말 불쌍하다.
    불우이웃 돕기에 들어가야 할듯한 기분이 들정도로 많이 안타깝다.

순간의 판단의 중요함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3. 3. 00:00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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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전공하고 지금은 홈페이지 수정 관리, 제작등의 일을 프리랜서로 하고 있습니다. 군대 전역 때까지 연락이 끊겼다가 전역한 이후 거짓말 처럼 다시 만나게 되어서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이입니다. 토요일 저녁에도 식사를 함께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가 지난 홈페이지 관리를 해준 업체가 있습니다. 처음 홈페이지를 만든 업체에서 너무 복잡하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너무나 많은 오류가 발생하게 되었답니다. 수정의뢰가 들어와 성실하게 2-3 가량 해주다가 아예 새롭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
모든 것이 순조로웠는데 한가지 문제점은 수입대행을 하는 업체였는데 홈페이지 메뉴를 모두 영어로 만들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홈페이지 스타일과 비슷하게 만들면 다른 업체와 차별성이 있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친구는 제작자 입장에서 이렇게 하면 손님들에게 불편함을 것이라며 몇가지 제안을 했지만.. 기획자의 강력(?) 추진방침에 따라 영어로 메뉴를 만들었고 마우스 커서를 옮기면 한글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 오픈 한지 3-4개월이 지난 지금 소비자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결국 측면 메뉴 일부를 한글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때문인지 홈페이지 기획에서 문제가 있어서인지 하루에 20 이상 판매되던 물품들이 5 정도만 팔리는 날이 늘어갔습니다. 결국 잠정적으로 폐쇄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 걸까요. 사업을 하기 위해 채무가 되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이상 사업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동안 스폰서 링크 1위를 계속 고수할 정도로 광고에 많은 비용을 쏟고 그만큼 매출도 잘 되었던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페쇄를 고려할 정도가 되었다는 것을 보게 될 때 홈페이지 기획에 있어서 잘못 판단한 부분도 어려워진 상황에 한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Mepay님의 블로그가 생각나서 친구에게 쇼핑몰은 이러이러 한다더라..라고
이야기했
더니
.. '맞아.. 쇼핑몰은 그렇거든..' 하면서 공감을 했습니다
. 
친구가 반년 정도 계속해서 관리해주고,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서 관리해 주었던 곳이라 그런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내 비췄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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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hat-it.tistory.com BlogIcon @머지 2008.03.03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움직이죠~
    고객의 사랑마저도요~

    항상 변화의 바람을 타야합니다~

방앗간이 사양산업이라고 이야기하시는 사장님.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08. 3. 2. 00:42 Posted by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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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씩 보인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 자리에 있었음에도 마치 갑자기 생긴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방앗간입니다. 어렸을 때 큰집에서 방앗간을 했기에 늘 고추 빻고 기름 짜고, 떡 만드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그런 방앗간이 동네 골목마다, 아파트 상가마다, 재래시장 마다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앗간에 얽힌 기억 중 하나는 명절 때만 되면 떡을 만들기 위해 10여명 이상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장면입니다. 그 때는 동네 아주머니들 두세분이 와서 일을 도와주어야 했습니다. 그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업종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의 방앗간은 그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한 사장님의 말씀으로는 방앗간은 사양산업이라고 합니다. 방앗간의 이용손님은 대부분 할머니 들이라고 합니다. 이 세대가 지나가면 방앗간의 손님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고추가루, 떡은 이제 대형마트에 가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대가 갈수록 무엇인가를 직접 만드는 것을 꺼려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갈수록 방앗간을 찾는 손님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가지 우려스럽게 이야기하시는 것은 수입산이나 나쁜 화학약품을 넣은 음식들이 유통된다는 것입니다. 식당에서 김치를 먹을 때 유난히 색깔이 좋고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수입김치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운 맛을 내는 화학 약품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이어서 김치에 관해서 TV에 나왔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칠 즈음 그래도 상당수가 음식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번거롭지만 방앗간에 직접 찾아온다고 합니다. 꼼꼼히 살림하는 어떤 젊은 주부는 수입산,국산을 꼼곰히 따져서 직접 기름을 짜려고 찾아온다고 합니다.  갈수록 변하는 시대 가운데서도 이전의 모습을 지켜가시는 분도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갈수록 그런 손님이 줄어든다는 것이 이 업종의 현실입니다.

한 할머니가 직접 농사를 지은 깨를 가지고 오셔서 들기름을 짜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은 그 지역에서는 가장 알려진 분이라고 합니다. 옆 가게에서 새롭게 오픈한 건강원이 그 방앗간의 이름을 똑같이 쓸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사장님도 부지런한 분이십니다.

그곳을 나오면서 방앗간이 사양산업이라는 말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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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FF-LINE STORY, 방앗간, 사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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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8.03.02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RCP 라는 대형 방앗간들이 생겨났죠..
    어쩔수 없는듯 싶습니다.

    대형화는 곧 단가 하락을 말하는 것이죠. 작은곳은 가격 경쟁력을 잃기 때문에..

    저도 방앗간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군요~

  2. Favicon of https://purepure.tistory.com BlogIcon 고군 2008.03.0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방앗간...동네 서점... 하나씩 사라져 가는건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대형마트에 가면 저렴한 가격..다양한 물건...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것 같지만
    말씀하신 화학 약품에 대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러고 보면 집에서 만든 음식이 최고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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