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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학생 누구니? 제목을 정해놓고 스스로 웃음이 나옵니다.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합니다. 알고지내는 07학번 후배가 있습니다. 사연이 있어서 다른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를 해서 07학번으로 들어왔던 늦깍이 학생입니다. 스스럼 없이 지내는 이 후배가 1학년 마치고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군대에 갔군요. (저는 3년동안 군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ㅋㅋ) 2월달에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100일 휴가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50일 쯤 되면 바로 위로휴가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산행을 갔을 때 휴가를 나와 집에서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500m의 정상이었지만 바로 옆에 KTF의 중계나무(?)가 설치되어 있어서 잘 터졌습니다.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첫 휴가라 그런지 이런 저런 일로 만나지 못했습.. 2008. 3. 21.
3월의 꽃 - 수선화 예전에 촬영했던 곳에 다시 한번 지나게 되었습니다. 찍을 당시에는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보니 수선화였습니다. 이렇게 빨리 꽃을 피운 것이 신기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수선화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는군요.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 수선화의 꽃말은 '자존'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있네요. 이기적인 부분이 아니라 진정 자신을 존중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존중할 수 있겟죠. :D **! 더 필요한 사.. 2008. 3. 21.
3월의 꽃 - 목련 대전지역은 이제 목련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대학 학생회관 입구에 있는 목련입니다. 2008. 3. 21.
버려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중촌동에서 둔산으로 넘어가는 고가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2년 전부터 이 길을 가끔 지나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기차길 옆으로 TV 모니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 중에는 80년대에 썼을 것 같은 제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니터들. 2년 넘게 이 자리에 쌓여 있는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낍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제품입니다. 아직도 누군가는 그 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겠지만 이 수많은 TV들은 어떻게 폐기할 수도 없이 쌓여만 있어야 하는 가 봅니다. 더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이상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 가운데 하늘 쪽으로 향하고 있는 모니터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외로운 사람들 중에도 뭔가를 갈망.. 200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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