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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든 생각. 한 중국 유학생과 블로그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생활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유학생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좋은 블로그 소재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인구도 그 폭이 넓어서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드프레스.com에서 중국블로거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몇몇 블로거들의 글들을 읽었습니다.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블로그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의 글을 클릭한 순간 첫 화면에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학생은 이 부분을 보더니 바로 창을 닫아버립니다. 약간의 거부감이라고 할까요? 왜 그런지 물어보았습니다. 현 체제- 중국의 사회주의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의 블로그라고 합니다. 뭐랄까요. 조금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 2009. 6. 13.
외국인과 함께 하면서 얻는 정보들. 일주일에 2번 정도 외국인 유학생, 직장인 들과 만나면서 몇가지 정보를 얻곤 합니다. 몇가지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 정보들은 그렇게 중요하기보다 '아! 그렇구나.'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아이스하키 인기가 높다는 것. 선생님으로서 학생들 가르칠 때, 학생들이 말을 안들어서 화가 날때의 표현 - 'I need some space.'를 쓴다고 합니다. 'Go away!'라고 말하면 상당한 모욕이라고 하는군요. 영어관련 전공하신 분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겠죠? 캐나다에서 대학 다닐 때 축구 장학생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의 대학에서 축구와 관련없는 과목의 교수를 하고 있다는 점. 일요일에 축구할 때마다 그의 헤트트릭과 절묘한 패스웍을 보면서 경기 패배의 아픔을 느끼곤 합니다.^^; 한번 쯤은.. 2009. 6. 10.
한국어는 한국어로 가르치는 것이 제일 좋다. 유학생들이나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과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한국말을 가르치나요? 중국학생이면 중국말로 설명해주나요?" 선생님은 한국어학당 강사를 하시면서 국문학과 박사과정도 밟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 강의를 해 보니까 한국말은 한국말로 가르치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한국어 학당에 온 학생들, 그러니까 유학온 학생들은 한국어에 관심이 다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를 해 와요." "그래도 전혀 말이 안 통하는 단어나, 문법들이 있잖아요." " 그런 경우는 반 중에 한국어를 다른 학생들보다 잘하는 학생이 있어요. 그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저도 중국어를 할 줄 아는데 그 단어를 중국말로 직접 설명해.. 2009. 5. 16.
사천성에서 온 유학생에게서 들은 이야기. 중국 사천성에서 온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얼마전에 사천성 지진 1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의 집도 지진 때문에 무너져서 정부에서 임시로 마련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년 전에는 지진 때문에 아이들에게 "집안에서 놀지 말고 밖에서 놀아라." 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신종플루의 영향인지 야외 활동에서 오는 병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 밖에서 놀지 말고 집 안에서 놀아라." 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중국학생은 이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지만, 그 웃음에는 무거운 짐이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 번 방학 때는 집에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새롭게 공항이 지어져서 그런지 집에 더 저렴한 값으로 갈수 있다고 하네요.. 200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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